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방기선 국조실장 "행정전산망 장애 문제점 살펴 실효성 있는 대책 신속 마련"

기사입력 : 2023년11월29일 14:38

최종수정 : 2023년11월30일 14:50

'행정전산망 장애 관련 후속대책 점검회의' 주재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최근 발생한 행정전산망 장애와 관련해 29일 "이번 일을 반면교사 삼아 그동안의 잘못된 관행과 제도들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 실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행정전산망 장애 관련 후속대책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행정전산망 장애 관련 후속대책 점검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11.29 yooksa@newspim.com

방 실장은 "정부는 전산망 장애 예방 대응 복구 전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하나하나 살펴보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신속하게 마련할 것"이라며 "이미 26일부터 모든 부처와 기관이 노후화되고 불량한 장비에 대한 전수 점검에 착수했고, 필요하다면 관련 예산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그는 또 "국가전산망 마비를 재난 및 사고의 유형으로 명시해 예방부터 복구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면서 "장애 발생 대응 매뉴얼의 미비점도 신속히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방 실장은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공공과 민간의 주요 전산 시스템에 대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다각도에서 점검하고, 점검 결과 나타난 미비점은 재발방지 대책에 포함해 개선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해서 공공정보화 사업의 품질과 안전성을 저해하는 구조적인 문제들과 또 대기업 참여 제한 등 갈라파고스 규제에 대한 개선 요구가 커지고 있다"면서 "그동안의 디지털 플랫폼 정보위원회가 정보화 사업의 혁신을 위해서 업계, 전문가, 관계 부처의 의견을 수렴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해서 관계부처가 정보화 사업의 발주부터 관리, 운영 모든 과정에서 혁신을 저해하는 요인들을 찾아내 일소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특히 방 실장은 "공공 소프트웨어 사업, 대기업 참여 제한 등 제도 개선 요구가 지속돼 온 규제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오늘 회의에서 각 부처가 준비하고 있는 재발방지 대책과 주요 전산망 점검 계획 등 후속대책을 점검하고, 각 부처 간 협조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 추가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jsh@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