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용의자 긴급체포…범행 동기 조사 중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 지하철 판암역 출구에서 처음 본 70대 남성을 흉기로 20대가 묻지마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3일 대전 동구 판암동 도시철도 1호선 판암역 출구 앞에서 묻지마 살인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3일 오전 10시 30분쯤 대전도시철도 판암역 1번 출구 앞에서 70대 남성 B씨를 20대 남성이 흉기를 사용해 묻지마 공격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사진=송영훈 독자 제공] 2023.12.04 gyun507@newspim.com |
A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대전도시철도 판암역 1번 출구 앞에서 70대 남성 B씨를 흉기를 사용해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피해자인 70대 남성 B씨는 A씨의 칼부림으로 인해 목 부위 등을 찔려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A씨는 범행 현장에서 별다른 저항 없이 경찰에 순순히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살인혐의를 받는 A씨(20대)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한편 한 주민은 피해자인 70대 남성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구급차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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