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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11월 미국서 13만4404대 판매…전년 대비 7.5% 성장

기사입력 : 2023년12월04일 14:48

최종수정 : 2023년12월04일 14:48

현대차 판매량 7만6066대, 기아 5만8338대
제네시스·RV·친환경차 판매 힘입어 증가세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2023년 11월 미국에서 13만4404대를 팔아 전년 같은 기간보다 7.5% 성장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에서의 성장을 발판 삼아 11월에도 최고 판매율을 이어갔다.

현대차그룹은 4일 현대차의 11월 판매량을 전년 대비 11.4% 성장한 7만6066대라고 설명했다. 기아는 2.9% 늘어난 5만8338대였다. 현대차에는 5987대를 판매한 제네시스가 포함됐다. 제네시스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6% 늘어났다.

더 뉴 투싼 [사진= 현대차]

이같은 현대차와 기아의 판매량은 역대 11월 중 최다 기록이다. 현대차·기아의 이같은 성과는 제네시스 차종 및 RV 판매,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 확대에 힘입어 판매 증가세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제네시스는 2022년 11월 이후 13개월 연속 전년 대비 판매량 증가 기록을 세웠다. 이와 함께 현대차와 기아의 RV 모델 합산 판매는 10만3971대로 전년 대비 17.7% 늘어났다. 이는 2022년 8월 이후 16개월 연속 전년 대비 증가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RV 모델 판매 비중은 역대 최고치인 77.4%가 됐다.

11월 현대차와 기아 합산 전기차 판매는 691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5.4% 늘었으며 하이브리드 판매는 1만3075대로 10.8% 늘었다. 전체 친환경차 판매는 2만13대로 34.5% 성장했다.

현대차의 판매는 투싼이 2만1382대로 전년 대비 33.1% 늘었고, 팰리세이드가 9185대로 59.4% 성장, 제네시스 GV80이 2084대로 38.6% 늘어났다. 이와 함께 아이오닉 5를 2372대 팔아 전년 대비 99.2% 늘었고, 아이오닉 6는 1386대 판매하는 등 전용 전기차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기아는 카니발이 전년 대비 201.5% 늘어난 3404대, EV6가 전년 비 101.2% 늘어난 1290대, K5가 전년 비 13.1% 늘어난 5112대를 기록했다.

한편, 현대차와 기아의 11월 친환경차는 2만13대 팔아 전년 대비 34.5% 성장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친환경차 비중은 14.9%였다. 수소연료전지차가 20대, 전기차가 6918대였으며, 하이브리드 차는 1만3075대를 팔았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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