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보령시는 내년 노인일자리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내년도 노인일자리사업에 사업비 124억 원을 투입해 총 38개 사업에 ▲공익활동형 2020명 ▲사회서비스형 500명 ▲시장형 300명 등 총 2820명 규모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한다. 이는 올해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2380명보다 440명(18.5%)이 늘어난 규모다.
보령시 노인일자리 사업 중 폐현수막재생사업단 모습. [사진=보령시] 2023.12.05 gyun507@newspim.com |
또 노인일자리 활동비도 6년 만에 인상한다. 공익활동형(월 30시간 기준)의 경우 올해 27만 원에서 29만 원으로, 사회서비스형(월 60시간 기준)의 경우 59만4000원에서 63만4000원으로 인상한다.
시는 오는 13일까지 공익형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며, 내년도 사업은 보령노인종합복지관, 보령시니어클럽, 명천실버복지관, 대한노인회보령시지회, 보령댐노인복지관, 보령시 경로장애인과 등 6개 수행기관에서 1월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학교 환경지킴이, ▲지역사회환경개선 ▲거동 불편 노인 도시락 배달 및 안부 확인 ▲행복경로당 도우미 ▲재활용 수집 사업 등이 있다.
노인일자리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확인하거나 보령시 경로장애인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동일 시장은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증진을 위해 사업의 양적·질적 확대를 도모하고 지속적인 일자리 지원에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의 안전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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