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은 1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라테라노 대성당에서 교황청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을 만나 한국과 교황청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문화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특별미사와 특별 사진전, 축하 공연 등 수교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된 한-교황청 수교 60주년 기념 특별전 '모든 이를 위하여' 개막식에 참석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개막식에는 유인촌 문체부 장관,천주교 서울대교구 염수정 추기경,정순택 서울대교구장,교황청 국무장관 에드가 페냐 파라 대주교와 주한 외교사절과 신도들이 참석했다. 2023.11.17 yym58@newspim.com |
먼저 유인촌 장관은 한-교황청 수교 계기로 열린 다양한 행사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문화교류로 돈독한 우의를 이어가는 데 뜻을 모을 예정이다.
라테라노 대성당에서 열리는 수교 기념행사에서는 특별미사를 비롯해 한국과 교황청의 60년간의 우호 협력 관계를 되돌아보는 특별 사진전이 열린다. 초대 교황 사절을 영접하는 사진부터 교황의 방한, 성 김대건 신부 성상 축복식, 2027년 '세계 청년대회' 개최지 선정 모습까지 다양한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는 양국의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연 6백만 명이 넘게 방문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박물관 중의 하나인 바티칸 박물관에서는 공식 안내책을 한국어로 번역해 발간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천주교가 2019년부터 추진해 온 '한국-교황청 관계사 발굴 사업'을 마무리하며 지난 11월, 학술 심포지엄을 통해 그 결과를 공유하고 양국 간의 우호 협력을 다졌다. 교황청이 승인한 국제 순례지인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에서는 양국 교류의 역사가 담긴 유물과 사료를 만나볼 수 있는 수교 60주년 특별전 '모든 이를 위하여'가 24일까지 열린다.
문체부는 지난 11월 이탈리아 세르지오 마타렐라 대통령 방한에 따른 정상회담 후속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 이탈리아 외교부, 문화부와 연이어 국장급 회의도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 개최된 한-교황청 수교 60주년 기념 특별전 '모든 이를 위하여' 개막식에 참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개막식에는 유인촌 문체부 장관,천주교 서울대교구 염수정 추기경,정순택 서울대교구장,교황청 국무장관 에드가 페냐 파라 대주교와 주한 외교사절과 신도들이 참석했다. 2023.11.17 yym58@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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