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은 '2024년 예술의전당 기획·주최하는 예술 프로그램 라인업을 공개했다.
내년엔 한국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성악가 4명을 연이어 만나볼 수 있다. 세계무대에서 주역으로 활약 중인 세계적인 테너 이용훈이 출연하는 오페라 '오텔로'가 선보인다. 한국이 자랑하는 보물 같은 성악가 3명의 독창회도 볼수있다. 홍혜경, 연광철, 사무엘 윤의 무대로 마련되는 '보컬 마스터 시리즈'다.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오페라극장 [사진=예술의전당] |
음악당은 2023년 첫 선을 보인 현대음악시리즈에 이어 테오팀 랑글로아 드 스와르테 & 쥐스탱 테일러 듀오 콘서트 등 바로크음악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세르게이 바바얀, 지휘자 외르크 비트만, 피아니스트 피에르로랑 에마르 등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7월엔 파리 오페라 발레 '에투알 갈라'가 공연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파리 오페라 발레단 최초의 동양인 수석 무용수 박세은이 무대를 꾸민다. 10월엔 정명훈 & 라 페니체 오케스트라 - 콘서트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예정돼 있다.
10월과 11월에는 토월정통연극 시리즈 '더 딥 블루 씨'가 공연되고 송년엔 '호두까기인형' 등이 대미를 장식한다.
한가람미술관에선 내년 5월 노르웨이 국민화가 에드바르트 뭉크의 작품, 6월엔 20세기 최고의'빛의 예술가'로 불리는 시각예술 분야의 거장 카를로스 크루즈 디에즈를 소개한다. 9월엔 성파 스님의 옻 예술 세계 특별전 등이 예정돼 있다.
장형준 사장은 "2024년은 진정한 예술적 감성이 담긴 최고의 작품들을 선별했다. 그동안 쌓아온 예술적 가치에 깊이를 더하며 앞으로의 30년, 미래를 마주하는 현재를 거듭 재점검하며 좀 더 자유로운 클래식 향유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한 해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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