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카라반 캠핑 인기에 GM 아메리칸 RV에도 '관심'

기사입력 : 2023년12월14일 15:56

최종수정 : 2023년12월14일 15:56

12월 타호·트래버스 일시불 구매 시 8%·10% 할인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국내 캠핑 시장이 점점 커지면서 카라반을 이용한 동계 장박 캠핑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동식 주택인 카라반은 편리한 실내 생활과 야외에서의 낭만을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동시에 무겁고 커다란 사이즈로 인해 견인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기 쉽다는 단점도 있다.

[사진= GM]

또한 일반 승용 모델로는 카라반 견인이 어렵기 때문에 전문적인 견인이 가능한 정통 아메리칸 RV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14일 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에 따르면 카라반 캠핑에 도전하기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쉐보레 타호와 트래버스, 콜로라도, GMC 시에라 등 '정통 아메리칸 RV'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카라반 견인에 정통 아메리칸 RV가 필수적인 이유는 견인력 때문이다. 이전까지 카라반 오너들은 도심형 SUV나 미니밴 등에 견인 고리를 달아 무거운 카라반을 끄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승용차 튜닝을 통한 견인은 자칫 견인차의 차체가 휘거나 파손될 수 있는 위험을 안고 있다.

견인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차량이 아니기 때문에 차체 강성이 확보되지 않았을 뿐더러 견인할 수 있는 무게의 한계치조차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반면 쉐보레 타호와 트래버스, 콜로라도, GMC 시에라로 대표되는 정통 아메리칸 RV는 애초에 순정으로 트레일러 히치 리시버와 커넥터를 제공하며 무거운 하중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차체 손상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덕분에 시에라는 최대 3.9톤의 견인력을 보유했으며 타호는 3.4톤, 콜로라도 3.2톤, 트래버스 역시 2.2톤의 견인력을 갖춰 대형 트레일러나 카라반을 어렵지 않게 끌 수 있다.

5미터급 카라반의 공차중량이 대개 1500kg을 넘지 않기 때문에 여유로운 견인력을 보유한 것이다.

고성능 엔진과 사륜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엔진 구동계에 무리 없이 카라반 견인이 가능한 것 역시 정통 아메리칸 RV의 장점이다.

쉐보레 타호와 GMC 시에라는 풀사이즈 모델답게 6.2ℓ V8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kg·m의 엄청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쉐보레 콜로라도 역시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 kg·m를 발휘하는 3.6ℓ V6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넘치는 파워를 보유했다.

트래버스도 3.6리터 V6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하이드라매틱(Hydra-Matic) 9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려 최고 출력 314마력, 최대 토크 36.8kg·m의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

카라반 캠핑에 있어 정통 아메리칸 RV의 장점은 또 있다. 주행 안정성이다. 트레일러링에 최적화되지 않은 일반 승용 모델로 카라반을 견인할 시 급코너나 불규칙한 노면에서 무거운 카라반이 좌우로 요동치는 스웨이 현상 발생으로 전복 사고 등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반면 쉐보레 타호와 트래버스, 콜로라도, GMC 시에라 등 정통 아메리칸 RV에는 트레일러 스웨이 콘트롤(Trailer Sway Control) 기능이 포함된 스테빌리트랙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StabiliTrak Stability Control)이 적용돼 고속 주행 시 발생할 수 있는 트레일러의 스웨이 현상을 미연에 방지한다.

또한 모두 무거운 트레일러나 카라반 견인 시에 사용하는 토우/홀 모드(Tow/Haul Mode)가 적용돼 견인 상황에 따라 변속패턴과 전후륜 토크 배분, 스로틀 민감도를 최적화하며 안정적인 운행을 돕는다.

이 밖에도 GM의 아메리칸 RV모델들은 헤비듀티 쿨링 시스템, 트레일러의 하중에 따라 브레이크 압력을 조정할 수 있는 통합형 트레일러 브레이크(Trailer Brake) 시스템과 히치 어시스트 가이드라인(Hitch Assist Guideline), 언덕에서 안전한 재출발을 돕는 힐 스타트 어시스트(Hill Start Assist) 시스템 등 세밀한 트레일러링 전용 기술이 탑재돼 안전하고 편리한 카라반 견인을 지원한다.

한편 최근 수입차 가격이 대부분 인상된 가운데 GM은 현금지원부터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까지 연말을 맞이해 특별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올 겨울 카라반 캠핑을 계획 중인 고객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쉐보레는 12월 중 타호와 트래버스를 일시불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각각 차량 금액의 8%와 10%를 지원한다.

트림별로 타호는 최대 760만원, 트래버스는 최대 628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것으로, 이는 연말 완성차 업계 최대 지원 금액이다.

[사진= GM]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승용차, 인도 돌진 보행자 덮쳤다...시청역 인근 9명 사망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13명의 사상자를 낸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 70대 남성 운전자가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7분쯤 서울 중구 시청역 12번 출구 인근 교차로에서 검정색 제네시스 차량이 인도를 덮쳐 다수의 보행자가 숨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경찰은 현장에서 가해 차량을 운전한 남성 A씨(68)의 신병을 확보했다. A씨는 가슴 부위 등의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A씨가 부상자임을 고려해 아직 진술 등의 조사를 진행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음주 측정 검사를 실시해 A씨가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점은 파악했다. 한편 전날 오후 9시37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임시 응급의료소를 설치했던 소방 당국은 자정을 넘겨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일 밤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검은색 제네시스 차량이 차량 3대를 포함해 다수의 보행자를 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사고로 사망자는 9명, 부상자는 4명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가 수습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07.01 leehs@newspim.com 당초 사고로 6명이 숨지고, 3명이 심정지 상태에 이르렀다고 알려졌으나 심정지 환자 3명이 최종 사망 판정을 받으며 사망자는 9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중상자 1명, 경상자 3명으로 총 4명이다. 현장 사망자 6명은 신원이 확인돼 영등포 병원 장례식장으로 이송됐으며,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보 중이다.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은 3명에 대해서는 신원이 파악되는 대로 구청에서 유가족 연락처를 확인해 연락할 계획이다. 경상자 중 2명은 치료 중이며 이 중 한 명은 치료를 받고 귀가 조치됐다. 중상자 1명도 치료 중이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dosong@newspim.com 2024-07-02 00:54
사진
이원석 "민주당 검사 탄핵, 李 형사처벌 모면하겠다는 것"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원석 검찰총장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혹은 민주당이 연루된 사건을 수사했던 검사 4명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 소추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 총장은 2일 "이재명이라는 권력자를 수사한 검사를 탄핵해 수사와 재판을 못 하게 만들고 권력자의 형사처벌을 모면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탄핵 사유도 없이 단지 권력자를 수사했다는 이유로 검사 탄핵이 현실화한다면 우리는 문명사회에서 야만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라 밝혔다. 이원석 검찰총장. [제공=대검찰청] 민주당은 이날 박상용(사법연수원 38기·42) 수원지검 공공수사부 부부장검사, 엄희준(32기·51) 인천지검 부천지청장, 강백신(34·50)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김영철(33·50)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등 4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제출했다. 민주당은 박 부부장이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회유·협박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김 차장은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조카인 장시호 씨와의 '뒷거래' 의혹이 제기됐던 인물이다. 엄 지청장과 강 차장은 앞서 이 전 대표의 대장동·백현동 의혹을 수사했다. 이 총장은 "이미 기소돼 1심 판결이 났거나 재판 중인 사건을 국회로 옮겨와 이 전 대표가 재판장을 맡고 그의 변호인인 민주당 의원이 사법부 역할을 빼앗아 와 재판을 다시 하겠다는 것"이라며 "이는 헌법 제101조 '사법권은 법원에 속한다'는 규정을 위반해 헌법상 삼권분립과 법치주의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전 대표 수사 검사를 타깃으로 삼아 좌표를 찍어 그 검사를 공격해 직무를 정지시키고, 그의 명예를 깎아내려 탄핵소송 대상이 되게 하려는 것"이라며 "수사 의지를 꺾어 손을 떼게 하고, 다른 검사에게 본보기를 보여서 위축시키려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앞서 검사 탄핵이 이뤄졌을 때도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를 탄핵하는 것은 부당하고, 법률적으로 탄핵한다면 총장인 저를 탄핵하라고 말했다"면서 각 검사에 대한 탄핵 부당성을 조목조목 설명했다. 그는 박 검사에 대해 "박 검사는 얼마 전 부부장검사가 된 말 그대로 실무를 담당하는 검사"라며 "탄핵 사유가 된 이 전 부지사 회유 의혹도 본인과 일부 변호인 주장 외엔 아무런 근거가 없고, 출정계획서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사실과 다르다고 충분히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 총장은 엄 지청장에 대해 "한명숙 전 총리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은 대법원 확정판결이 난 이후 9년이 지났다"며 "지난 정부에서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유죄판결을 뒤집으려 했으나 그조차 성공하지 못했다. 당사자도 다른 말이 없는데 민주당이 이를 탄핵사유로 삼는 것은 온당치 않다"고 지적했다. 강 차장에 대해서는 "대선 과정에서의 여론조작 사건은 최근 관련자들에 대해 법원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구속적부심도 기각했다"며 "절차상 위법이 있었다면 가능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탄핵 소추 사유로 한 전 총리 등을 내세웠지만, (실제론) 이 전 대표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본다"며 "이미 이들이 보직을 이동해 실제 공소유지와 수사·재판과 거리가 있음에도 수사와 재판에 관여 못 하도록 하는 것은 권세에 있는 사람, 권력자에 대해 수사하면 이렇게 된다고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 총장은 "입장 발표 전 탄핵안을 읽어봤는데 증거와 조사상 참고자료라고 붙어있는 자료는 언론 기사 이외에 아무것도 붙어있지 않았다"며 "언론 기사도 탄핵 근거로 사용될 수 있지만, 파면을 일게 할 정도로 중대한 법률 위반 사항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러한 형태의 탄핵 절차가 진행되고 또 이뤄진다면 누구도 검찰에서 일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범죄에 노출된 국민들에게 가게 될 것인데, 그 점이 대단히 안타깝다"고 우려를 표했다. hyun9@newspim.com 2024-07-02 16: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