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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송미령 후보자 "개식용금지 동의…보상 의무화 과도해"

기사입력 : 2023년12월18일 11:19

최종수정 : 2023년12월18일 13:22

외부활동 제때 신고 안해 '경고 처분' 지적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개식용 금지법'에 "동의한다"면서 "보상의 의무화는 과도하다"고 밝혔다.

송미령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개식용금지법에 찬성하느냐'는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송 후보자는 "합리적인 지원은 필요하되 보상의 의무화는 과도하다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협의체와 관련해서도 "동물복지원회를 통해서 논의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소신을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12.18 leehs@newspim.com

일각에서 제기된 '김건희 여사와의 인연설'에 대해서는 "인연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누구에게 연락을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그점은 밝히지 못하겠다"면서 "국무위원 절차에 따라 연락을 받았다"고 답했다.

대외활동 수입활동이 지나치게 왕성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제대로 신고를 안해서 '경고' 처분을 받았는데 몇번이나 안했느냐'고 지적하자, 송 후보자는 "정확히 잘 기억하지 못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어 의원은 "경고 처분을 받으려면 최소한 5번 이상 신고를 안 한 것"이라고 질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2.18 leehs@newspim.com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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