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용 아이젠파마코리아 대표, 단국대에 7억 기부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고정용 아이젠파마코리아 대표이사가 본인의 모교인 단국대학교를 찾아 발전기금 7억 원을 기부했다.
단국대는 졸업 40년 만에 모교를 찾아 발전기금을 낸 고 대표의 사연을 19일 공개했다.
단국대 경제학과 77학번인 고 대표는 1985년 대학을 졸업한 후 제약회사 영업사원부터 시작했다. 이후 삼일·태준제약, 한국약품 임원 등을 거치며 30년간 업력을 쌓았다.
특히 2013년 난임 치료제 전문기업 아이젠파마코리아를 설립해 연 매출 200억 원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제약기업 CEO(최고경영자)로 자리 잡았다.
고 대표는 사회 공헌사업에도 적극적이다. 어린이와 여성을 돕기 위해 글로벌케어, 플랜코리아, 한국컴패션 등과 함께 '아이젠스쿨 건립' '의료 및 건강관리 지원' '우물 및 위생시설 지원' '아이와 엄마 살리기' '어린이센터 건립' '재난지역 긴급 후원' 등을 펼치고 있다.
2021년 시작한 '아이젠스쿨 건립' 프로젝트는 5년간 8억 원을 지원, 캄보디아 스퉁트렝에 6개 학교 및 직업훈련원을 건립 중이다.
한편 모교에 발전기금을 낸 고 대표는 "가난하고 어려운 시절 4학년 마지막 등록금을 교내 봉사동아리인 선우회 선배님께서 도와주셨다"며 "결초보은의 심정으로 40년 전 은혜를 갚고자 모교를 비롯해 사회 곳곳에 소외된 어린이와 여성을 대상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정용 아이젠파마코리아 대표이사/제공=단국대학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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