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선정된 답례품 73개 품목에 대해 지난달 20일부터 12월 3일까지 14일간 공급업체를 공개 모집했고, 공모결과 38개 품목 51개 업체가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중 2023년 답례품 공급업체 중 기부자의 선택받지 못해 2024년에는 신청하지 않은 업체는 12개 업체고, 새로이 신규로 신청한 업체는 11개 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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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경남 양산시청에서 열린 양산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에서 답례품 38개 품목에 대한 51개 공급업체를 최종 선정하고 있다. [사진=양산시] 2023.12.19. |
선정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신청 업체의 사업목적 부합성, 공급업체의 운영 역량, 지역의 연계성 및 대표성 등 답례품 공급업체 선정 평가 및 기준표에 따라 심의를 진행했다.
최종 선정된 품목 및 업체는 ▲항암효과가 뛰어난 상황버섯은 국제장수상황버섯과 비타민과 무기질 공급원인 토마토는 물금농협 ▲HACCP인증을 받은 1A급 원유로 만든 요거트는 요요유업 ▲화학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전성분 EWG 그린등급을 받은 천연 원료를 사용한 화장품에 ㈜유아트코리아 ▲창립 58년 향토기업에서 생산하는 프라이팬, 냄비는 세신실업㈜ ▲양산 대표 농산물 사과와 체험을 연계한 배내골사과따기체험은 배내골마을공동체지원센터사회적협동조합 ▲항노화, 힐링프로그램인 숲애서이용권은 양산시 시설관리공단 등 38개 품목 51개 업체이다.
이 중 사회적기업 품목 15개, 장애인기업 품목 6개가 선정됐다. 시는 누리집에 선정 결과를 공고 후 공급업체들과 공급 관련 세부 내용에 대한 협약을 체결하고 고향사랑e음 시스템에 답례품을 등록할 예정이다.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중 기부자에게 제일 많은 선택을 받은 답례품은 양산사랑카드(28.9%), 양기쁨 한우·돈육(15.6%), 퀸센스 인덕션 스텐냄비(13.7%), 배내골사과즙(10.2%), 길된장·청국장(6.3%) 순이다.
나동연 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답례품과 함께 의미 있는 기금사업 발굴로 지역과 고향을 위하는 분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psj94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