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주말까지 전국 대부분 한파...크리스마스 중부지방 눈

기사입력 : 2023년12월20일 14:00

최종수정 : 2023년12월20일 14:00

전국 대부분 지역 한파특보...21일 아침 최저기온 -19~-5도
22일까지 서해안 중심 폭설...크리스마스 중부 지방 눈 가능성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수요일인 20일 낮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가 나타나겠다. 강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지겠으며 크리스마스인 25일에는 중부지방 등에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낮부터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주말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한파특보가 내려지겠다"고 말했다.

앞서 기상청은 이날 오후 9시를 기해 서울과 경기도 대부분 지역을 포함해 전국 곳곳에 한파경보를 발령했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보다 3도 가량 낮을 것으로 예상되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15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또는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다음날인 21일 아침 최저기온은 -19~-5도이며 낮 최고기온은 -10~2도로 예상된다. 이번 한파는 크리스마스인 25일 이후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풀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5~10도 가량 급강하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추운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수도관 등 야외 시설물 동파와 난방기 사용에 따른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영하권 추위가 이어진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문래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밤사이 내린 눈으로 얼어붙은 빙판길을 걷고 있다. 2023.12.20 mironj19@newspim.com

상층 기압골과 해기차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부터 22일까지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다. 충청권, 전라권, 제주도에는 대설특보가 내려지겠다.

22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에 30~50cm, 많은 곳은 70cm 이상이다. 울릉도, 독도에는 20~40cm, 전북서부 10~30cm, 제주도 동부와 산간에는 10~20cm다.

그 밖에 충남 서해안은 5~15cm, 제주도 해안에 5~10cm, 세종과 충남내륙 3~8cm, 전남북동부 2~7cm, 경기남서부, 대전, 충북중남부, 전남남동부 1~3cm다.

24~25일 상층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24일에는 충청이남 서쪽지역, 크리스마스인 25일에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krawj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