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홍콩, 내년부터 '투자이민' 신청 접수 재개

기사입력 : 2023년12월20일 16:17

최종수정 : 2023년12월20일 16:17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홍콩이 새로운 투자이민 정책을 내놓음으로써 다시금 투자이민을 유치하기로 했다. 외부 자금을 끌어들여 경기 부진을 타개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인민망(人民網)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홍콩 정부는 이날 '신(新) 자본 투자자 입국 계획(이하 신 계획)'을 발표하고 바뀐 정책을 내년부터 정식 시행한다고 밝혔다. '신 계획'은 투자이민을 통한 영주권 취득을 위해서는 3000만 홍콩달러(HKD, 약 50억원) 이상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고, 금융자산과 비(非)주거용 부동산 등 3개 종류의 자산에 투자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현지 정부는 "'신 계획'에 따라 18세 이상 혹은 요건을 갖춘 사람의 (투자이민) 신청을 받을 것"이라며 "신청인은 반드시 신청 전 2년 내에 3000만 HKD 이상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어야 하고, 금융자산과 상업용 부동산 등에 3000만 HKD 이상 투자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홍콩이 투자이민 신청 접수 재개는 8년 만이다. 지난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 확산으로 경기가 침체하자 '자본 투자자 입국 계획'을 발표하며 투자이민을 받아들였다.

이후 2010년 10월 기존의 신청 요건(650만 HKD 이상 투자)을 1000만 HKD로 강화했다가 2015년 1월 정책 시행을 잠정 중단했다. 2003년 정책 도입 당시에는 경기 활성화를 위해 해외 자금 유치가 필요했지만, 2015년 상황에서는 투자금보다 인재 및 전문가·혁신 기업 유치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2023.03.02 chk@newspim.com

hongwoori8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