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지난 20일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23 제11회 대한민국 한류대상 시상식에서 '국제교류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구인모(왼쪽 네번째)거창군수과 20일 군수실에서 대한민국 한류대상 국제교류 대상 수상을 알리는 현수막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거창군]2023.12.21. |
2023 제11회 대한민국한류대상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주최하고 한류열풍의 지속을 견인해 온 (사)한류문화산업포럼이 주관하는 국내외 유일한 한류 관련 대상으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서울특별시,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식은 2023년 한 해 동안 한류문화 혹은 한류산업과 관련된 두드러진 활동으로 한류발전에 기여했거나, 한류의 대내외 확산에 역할을 해 온 국내외 대상자를 발굴해 업적을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시상식에서는 거창군이 수상한 국제교류대상을 비롯한 전통문화대상, 대중문화대상, 문화관광대상 등 7개 부문 총 28개 대상 수상자에 대해 시상했다.
거창군은 지난 30여 년간 거창국제연극제 개최로 우수한 해외 공연팀과 꾸준한 교류를 통해 해외 공연문화를 국내에 소개하고, 올해 거창문화재단에서 세계 각국의 해외 우수 공연팀 유치와 교류를 통한 우리 문화예술을 널리 알리며 지자체 위상을 드높였다.
한류문화 전파에 일조해 한류 세계화에 기여했으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구인모 군수는 "지난 30년간 거창국제연극제에 대한 우리의 노력이 이번 수상을 통해 대외적으로 인정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거창국제연극제가 세계적인 국제연극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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