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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GO!] '고양정' 최현철 "무조건 화룡점정 점 찍을 것"

기사입력 : 2023년12월23일 12:04

최종수정 : 2023년12월23일 19:07

최현철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인터뷰
"일산, 서울의 베드타운…제대로 만들어보겠다"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무조건 화룡점정 점을 찍겠다. 젊은 정치인의 패기를 가지고"

내년 총선에서 고양정 지역에 출사표를 던진 최현철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부대변인은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취임준비위원회 자문위원과 동북아경제협력위원회 기획국장,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문화예술분과 자문위원을 지냈다.

그는 현재 일산이 잠만 자는 '베드타운'으로 전락해 버렸다고 지적하며 "일산을 다시 한번 제대로 만들어보고 싶고 고양 시민들 자신감이나 자존감을 살려주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 부대변인은 지역의 최대 현안으로는 교통난을 꼽았다. 그는 "GTX-A 노선이 생기는데 우리 주민들이 탈 때는 서서 타야 할 수도 있다"라며 "긴밀하게 살펴봐야 할 거 같다"라고 짚었다.

자신을 '소통의 전문가'라고 평가한 최 부대변인은 "부족하다 싶으면 주변 전문가와 뭐든지 다 터놓고 얘기할 생각이 있다"라고 하며 점 찍지 못한 숙원 사업들에 점을 찍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현철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2023.12.21 leehs@newspim.com

다음은 최현철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과의 일문일답.

-대변인직은 어떻게 맡게 됐나

▲ 스피커 역할을 하고 싶었다. 대변인이라고 하는 건 누군가의 입이 돼야 하는 거다. 대변인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게 아니라 해야 할 말을 하는 거다. 그런 거에 대해서 매력을 많이 느꼈고 누군가의 스피커가 된다는 거에 매력을 많이 느꼈다. 운이 좋았다. 누구나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닌데.

-부대변인으로서 수많은 논평을 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논평이 있다면

▲ 문재인 전 대통령이 SNS에 (한국노동사회연구소의 '문재인 정부 고용노동정책 평가'를 올리며) 실업률이 낮고 고용률이 높았다는 자화자찬 얘기를 썼다. 통계 조작이 나와 있는데 자화자찬 얘기를 써버린 거다. 그래서 그걸 비판하는 논평을 일요일에 썼는데 기사가 30~40개가 나왔다. 그걸 보면서 알리는 게 되게 중요하구나 (싶었다). 원래 일요일은 논평을 잘 안 쓴다. 당에서 주중에는 오전에 이슈를 찾고 그걸 쓰는데 주말에는 저희가 찾아야 한다. 근데 바로 보고 찾아서 바로 논평을 냈는데 너무 많은 기사가 실리고 대통령실에서도 연락이 왔다. 정무수석실에서 너무 잘했다고 감사하다고. 부대변인은 그런 역할을 해야 하는 거다. 그래야 현안을 제대로 알릴 수 있다. 그때 되게 보람 있었다. '정말 무거운 자리구나', '정말 제대로 해야겠다' 싶었다.

-대변인 활동을 하며 아쉬웠던 점은

▲ 최선을 다했던 것 같다. 좀 우스갯소리긴 한데 더 세게 치고 싶고 더 세게 공격하고 싶었던 게 아쉽다. 말의 힘, 글의 힘이라는 게 있다. 당의 입장이랑 개인의 입장이 있는데 당의 입장을 따른 부분이 있다. 정말 심한 단어로 공격하고 싶은 부분인데. 그런 건 사실 개인 SNS에 올린 것도 있다. 그런 게 좀 아쉽긴 한데 항상 최선을 다해서 특별히 아쉬운 건 없는 것 같다.

-국민의힘 부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바라본 21대 국회의 모습은 어땠나

▲ 국회 자체가 너무 엉망이다. 민주당은 가짜 뉴스가 판을 치고 한 사람을 비호하기 위해서 방탄당으로 전락해 버리고 국가 부채도 총체적 난국으로 만들어버리고 누구 하나 책임질 생각이 없다. 과감한 결단이나 과감한 혁신이 없으면, 바뀌는 게 없으면 그대로 진행이 된다고 생각한다. 전반적인 내용 자체가 많이 바뀌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저도 처음 국회에 입성해서 대변인 생활을 하며 배운 것도 많이 있지만, '저런 모습들은 분명히 바꿔야 할 필요가 있다'라는 생각도 많이 갖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현철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2023.12.21 leehs@newspim.com

-고양은 21대 국회에서 민주당이 3석, 정의당이 1석을 차지하며 국민의힘에 험지로 꼽히는 지역이다. 고양정 출마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 일산에 친척들도 많이 살고 친구들도 많이 살아서 관심이 많았다. 그리고 사실 제가 킨텍스를 많이 왔다 갔다 했고 인프라가 좋아서 관심도 많았다. 근데 갖추고 있는 인프라에 비해서 일산이라는 신도시가 붐업이 안 된 듯한 느낌이 들었다. 출마 결심을 하고 갔는데 속속들이 제대로 다 알게 된 거다. 1기 신도시로 지정됐는데 규제가 많다. 예를 들어서 수도권 과밀억제지역 100%고 일산 전 지역의 40%가 군사 보호지역이다. 규제도 많고 중첩된 제약이 많아서 결국 12년 동안 민주당에서 시장이랑 국회의원이 나왔지만, 뭐 하나 바뀐 게 없다. 그냥 그대로 서울의 베드타운이다. 잠만 자는 곳으로 바뀐 거다. 일산 시민이 108만 명이고 인프라가 너무 잘 구축돼 있는데 기능을 못 한다. 내가 아무리 지금 출마 결심을 하고 가서 공부하고 사람들을 만난들 기존에 했던 정치인들이 했던 공약이나 정책들보다 더 나을 거라는 생각은 못 한다. 그건 출마 선언하고 거기에 직접 들어가서 시장이나 학교나 시민들을 직접 찾아뵙고 일일이 말씀을 들어야지 그분들이 실제로 느끼는 부분을 들을 수 있는 거 아닌가. 그래서 지금 산적해 있는 문제들이 뭔가, 이거를 해결하기 위해서 어떤 정책들을 펼치고 있는지를 다 찾아봤다. 시의원한테도 물어보고 지역에 있는 사람들한테도 물어보고 정치 활동 많이 하신 분들도 물어보고. 근데 굵직굵직한 것들을 많이 하려고 했는데 마지막에 점을 못 찍었다. 제가 정치 초년생이지만 제대로 마음먹고 다 점을 찍고 싶다. 그래서 일산을 다시 한 번 제대로 만들어보고 싶고 고양 시민들 자신감이나 자존감을 살려주고 싶다.

-고양정 지역의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 이를 해결할 방법은

▲ 교통이 너무 엉망이다. 민주당이 12년 집권을 했는데 교통이 너무 열악하다. 그래서 그걸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것 같다. 그리고 GTX-A 노선이 생기는데 우리 주민들이 탈 때는 서서 타야 할 수도 있다. 파주에서 다 앉아서 오니까. 그래서 그것도 긴밀하게 살펴봐야 할 거 같다. 어쨌든 저희가 지금 여당이고 제가 중앙에서 열심히 했으니까 밀어붙여 보는 거다. 주민들을 위해서. 다시 재도약하는 고양을 위해서.

플러스알파로 관심 있는 건 일산동구랑 서구에 CJ 라이브 시티, 킨텍스, 한류월드, 마이스 산업, 바이오산업 이런 걸 할 수 있는 여건이 잘 구축이 돼 있다. 그래서 저는 그걸 잘 활용해 보고 싶다. 콘텐츠를 좀 더 풍부하게 해서 외국에서 사람들이 올 수 있는 국제 전시 같은 걸 해보고 싶다. 국회 본회의에서 1기 신도시 재건축 특별법이 통과됐다. 진행하면서도 여러 산이 있겠지만, 기존과 완전히 다르지 않아도 기존과는 뭔가 다르게 참신한 이미지, 젊은 이미지로 많은 분들과 같이 협력해 보고 싶다. 기존에는 베드타운 이미지가 너무 강해서 그걸 탈피시키려고 하는데, 갖춰져 있는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을 하고 싶다.

재건축도 해야 하는데 일산이라고 하는 도시를 상징성 있는 독특한 랜드마크 도시로 만들고 싶다. 인프라가 너무 잘 갖춰져 있으니까. 이런 게 구체적으로 갖춰지다 보면 호텔도 생길 거고 현역 시장이나 도의원들도 외국 기업들을 유치하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이런 걸 잘 마무리 짓고 싶다. 그리고 제가 기획력이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창의적이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합리적인 범주 안에서 이런 걸 잘 녹여서 자족 도시로서 스스로 자부심을 느끼고 자랑스러움을 느끼게 하고 싶다. 어떤 당의 누가 되든 간에 일산이 지금보다는 잘 됐으면 좋겠다. 지금 일산은 색이 없다.

-그렇다면 일산만의 색으로 구상해 둔 것이 있나

▲ 인프라가 너무 잘 돼 있어서 가능성을 더 모르겠다. 스위스의 다보스 포럼은 상징적인 랜드마크다. 그런 걸 저도 만들어보고 싶다. 왜냐하면 무에서 유를 창조하려면 비용도 많이 들고 시간적, 비용적인 측면에서 많은 수고가 들어갈 수 있는데 지금 다 갖춰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여기서 조금만 유연하게 주민들이나 전문가 의견을 취합해서 좋은 재료 한 방울 딱 넣으면 정말 괜찮은 레스토랑에서 맛있는 정찬을 즐길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도시라고 생각한다. 예전에 대선 때 킨텍스에서 반려견 페어를 해서 윤 대통령도 왔었다. 케이푸드 같은 경우도 국제 페어 같은 걸 만들어보고 싶다. 실질적으로 베드타운을 벗어나려면 자족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저도 뛰면서 다 열어놓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받아들여서 최고의 작품을 하나 만들고 싶다. 굵직한 걸 하나 만들어서 외국 관광객 유치도 하고 싶다.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역구 현역인 이용우 민주당 의원을 평가한다면. 이 의원과 비교했을 때 본인의 강점은

▲ 젊은 거다. 이용우 의원을 행사할 때 뵀는데 좋으시더라. 인자하시고 훌륭하신 분이다. 경제통이고. 제가 할 수 있는 첫 번째는 여당의 대변인을 했고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건 당연히 맞는 것 같다. 만약 상대적으로 제가 좀 부족하다 싶으면 저는 주변 전문가와 뭐든지 다 터놓고 얘기할 생각이 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그런 오픈 마인드도 제가 좋은 것 같다. 저는 저만의 장점들을 더 잘 활용해 보겠다. 누가 됐든 간에 좋은 기회에 좋은 지역에 와서 지역구 삼았으면 매듭은 지어야 한다. 저는 무조건 화룡점정 점을 찍겠다. 젊은 정치인의 패기를 가지고.

-총선을 3개월여 남겨두고 당내에서 수도권 위기론이 터져 나온다. 직접 체감하는 수도권 민심은 어떤가. 수도권 위기 극복 방안을 제시한다면

▲수도권 위기론은 예전부터 쭉 있었는데 의지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개인이 얼마나 열심히 민생에 파고들어서 그분들을 낮은 자세로 섬기면서 듣고 경청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다 보면 다른 분들도 많이 받아줄 거로 생각한다. 저희 지역 주민분들을 만나보면 당의 바람도 중요하지만, 개인이 얼마나 사람들한테 깊숙이 들어가서 민심을 얻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얘기를 하신다. 그리고 지난 총선 때 8%p 정도 차이가 났다. 지역구에 10개 동이 있는데 20대랑 21대 동별 득표율이 확연하게 차이가 나는 동들이 있다. 그래서 연령대, 세대군, 성별, 직군 이런 식으로 분석해서 공략하려고 한다. 정치는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는 직업이다. 당의 입장은 플러스알파가 되는 거고. 3개월 정도 남아서 이제 시간이 얼마 없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면 긴 시간일 수 있다.

-자신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 소통을 잘하는 소통의 전문가. 당에서 가짜뉴스·괴담 방지 특별위원회 위원, 국가안보위원회 위원 등 활동을 많이 했다. 또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회의에 들어가지는 않지만, 모두발언 때 같이 있으면서 최대한 당의 생리와 생각을 느껴보려고 했다. 기자들하고 소통도 많이 했다. 저는 일반 시민들이랑 소통도 많이 하고 다가갈 수 있는 사람이다. 대변인도 소통해야 하는 일이다. 통로 역할도 잘할 수 있고 식상하지만 권위 의식 없이 낮은 자세로 일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현철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2023.12.21 leeh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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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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