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신용카드 재단)과 서민금융진흥원은 '햇살론카드 이용자 신용상승 지원' 시범사업 참여자 중 신용점수가 31점 이상 상승한 693명에게 격려금으로 총 1억5000만원을 지급한다고 27일 밝다.
사업에 필요한 재원은 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드, 신한카드, 우리카드, KB국민카드, 하나카드, 현대카드가 신용카드재단과 함께 조성한 사회공헌 기금으로 마련됐다.
햇살론카드 이용자 신용상승 지원 시범사업은 지난 7월부터 4개월 동안 햇살론카드 성실이용자 중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약 5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사업 참여자가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을 3회 이상 이용해 신용점수가 KCB 1000점 만점 기준 최소 31점 이상 상승한 경우 상승 구간에 따라 1인당 최대 40만원 격려금을 지급했다.
시범사업 전체 참여자 4990명 중 신용·부채관리 컨설팅 3회 이상 이용자는 3326명이다. 이중에서 신용점수가 상승한 사람은 1569명이다. 신용·부채관리 컨설팅을 3회 이상 이용 후 신용이 상승한 사람 평균 신용 상승 점수는 40점이다. 최대 586점(100점→686점)까지 상승한 참여자도 있다.
정완규 신용카드재단 이사장은 "이번 신용 상승 지원 사업으로 금융 소외계층이 낮은 신용도로 인해 불편한 상황에서 하루 빨리 벗어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은 앞으로도 신용 혜택에서 소외된 취약계층이 원활한 경제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서민금융진흥원 원장은 "저신용계층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고 안정된 삶을 이어가는데 신용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정책서민금융상품을 이용 중인 분들의 신용·부채관리를 도와 건전한 신용생활로 조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6월27일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정완규 이사장과 서민금융진흥원 이재연 원장이 '햇살론카드 이용자 신용도 상승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사진=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 2023.06.29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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