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내년 1월19일부터 네이버와 카카오 등 핀테크사에서 자동차보험과 실손의료보험 등을 비교할 수 있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달라지는 보험제도'를 설명했다.
내년 1월19일부터 네이버파이낸셜, 뱅크샐러드, 카카오페이, 핀다 등 핀테크 11개사 플랫폼에서 여러 보험사 보험상품을 비교하고 추천을 받을 수 있다. 비교 가능한 보험은 자동차보험과 저축성보험(연금 제외), 신용보험, 실손의료보험, 해외여행자보험, 펫보험, 단기보험 등이다. 보험업계는 각 보험 상품별로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설명했다. 핀테크 플랫폼에서 보험을 비교하고 선택하며 보험사 홈페이지 등 사이버몰로 연결돼 계약도 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자료=손해보험협회] 2023.11.01 ace@newspim.com |
내년 7월부터 해킹과 전산장애로 인한 사고 발생 시 원활한 피해구제를 위한 배상책임 의무보험이 시행된다.
내년 3월부터는 업무상 개인정보를 다루는 기업과 병원 등 개인정보처리자도 개인정보유출 배상책임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현재는 통신사업자와 온리인쇼핑몰 등 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만 해당 보험에 의무 가입했다.
내년 1월부터 연금저축 또는 퇴직연금계좌에서 연금 수령 시 세제 혜택이 확대된다. 연금계좌에서 연금 수령 시 연금소득에 대한 저율분리과세(3~5%)되는 기준금액이 12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높아지는 것. 1500만원 초과 금액은 15% 세율이 적용된다.
내년 7월부터 4세대 실손의료보험 보험료 차등제가 시행된다. 직전 1년 동안 비급여 보험금 지급액에 따라 보험료가 할인되거나 할증된다. 비급여 보험금 지급액이 없으면 보험료를 할인받을 수 있다. 100만원 미만인 경우에는 보험료에 변화가 없다. 100만원 이상~150만원 미만은 100% 할증, 150만원 이상~300만원 미만은 200% 할증, 300만원 이상은 300% 할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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