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金 전쟁준비 완성 지시'에 "대북외교에 전념..적대 의도 없다"

기사입력 : 2023년12월29일 05:57

최종수정 : 2023년12월29일 07:09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전쟁 준비 완성 과업을 제시하고, 내년 초 군사도발 수위를 높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데 대해 미국 정부는 꾸준히 외교적 대화를 모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이와 관련한 자유아시아방송(RFA) 등의 현안 질의에 대해 "우리는 한국, 일본 등 동맹국들과 함께 북한을 외교로 끌어들이기 위해, 또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불법적인 활동에 맞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은 미사일 발사를 포함한 군사활동을 전술 핵무기 사용을 위한 시험이라면서 핵무기 프로그램에 관해 위협적이고 무책임한 발언을 해왔다"고 지적했다. 

미국 국무부 건물 [사진=미국 국무부 홈페이지 캡처]

밀러 대변인은 또 "미국은 북한에 대해 적대적인 의도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서 "북한이 전례 없이 많은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해도 우리는 외교에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대량살상무기와 미사일 관련 논의와는 별도로 인도적 문제에 대한 협력을 모색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27일 열린 노동당 제8기 9차 전원회의에서 핵무기 등 군사 부분 전반에서의 전쟁 준비 완성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인민군대와 군수공업부문, 핵무기부문, 민방위부문이 전쟁 준비 완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에 대한 전투적 과업들이 제시됐다"고 전했다. 

한편 국가정보원도 보도자료를 통해 김 위원장이 측근들에게 "내년 초 남한에서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면서 내년 상반기에 군사 도발 수위를 높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