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 국방부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규탄하고 외교적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21일(현지시각)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북한의 최근 ICBM 발사와 관련한 추가적 분석 여부에 대해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및 안보 저해 행위를 규탄해 왔다면서 "추가적인 정보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라이더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접근을 유지하고 있으며 북한의 대화 관여를 촉구한다"면서 미국은 북한에 대해 어떤 적대적 의도도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해 왔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우리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역내 안보이며, 이를 위해 한국 및 일본을 비롯한 동맹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17일 밤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한 데 이어 18일 오전에도 동해상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1발을 고각으로 발사했다.
이에 미 국무부는 대변인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주변국에 위험이라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19일에는 북한의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인권침해를 규탄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이 19년 연속 유엔총회에서 채택됐다.
북한은 12월 18일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8형을 발사했다고 19일 공개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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