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EPL] 손흥민 5호 도움... 토트넘, 브라이턴에 2-4 완패

기사입력 : 2023년12월29일 07:53

최종수정 : 2023년12월29일 08:04

손흥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토트넘, 4연승 실패... 리그 5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리그 5호 도움을 올리며 풀타임 활약했으나 토트넘은 브라이튼 원정에서 완패하며 3연승 행진을 멈췄다.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영국 팔머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2023~2024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원정경기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후반 36분 알레호 벨리스 득점을 어시스트했다.

[팔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29일 열린 EPL 19라운드 브라이턴전에서 공을 다투고 있다. 2023.12.29 psoq1337@newspim.

토트넘은 브라이턴에 2-4로 완패, 리그 4연승에 실패했다. 리그 순위는 11승3무5패 승점 36으로 5위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31일 홈에서 본머스와 2023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리그 3경기 무승(2무1패)에서 벗어난 브라이턴은 승점 3을 획득, 뉴캐슬(승점 29)을 끌어내리고 8위(승점 30)로 올라섰다.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도움 1개를 추가하며 시즌 5호 도움을 달성했다. 24일 에버턴과의 18라운드에서 2-1 승리를 이끄는 결승포로 시즌 11호 골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시즌 전체 공격 포인트를 16개(11골 5도움)로 늘렸다.

손흥민은 이날 90분 풀타임을 뛰면서 52차례 볼 터치, 5차례 슛을 때리며 분전했다. 풋몹은 손흥민에게 토트넘 선발 공격수 중 가장 높은 평점 7.4를 부여했다. 원톱으로 나서 많은 득점 기회를 놓친 히샬리송은 6.1점, 브레넌 존슨은 6.6점, 데얀 클루셉스키는 5.8점에 그쳤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7을 부여했다. 데이비스와 벨리스(이상 7.3점), 호이비에르(7.2점), 포로(6.9점)에 이어 팀 내 5번째로 높은 점수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전반부터 열심히 뛰었지만 임팩트를 주는 데 애를 먹었다. 경기 막바지 벨리스의 골을 도왔다"며 팀 내 두 번째로 낮은 평점 5점을 줬다. 여러 차례 선방을 펼친 토트넘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에게 팀 최고점 8을 주었고 브레넌 존슨에 최저점 4를 부여했다.

[팔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포스테코클루 토트넘 감독이 29일 열린 EPL 19라운드 브라이턴전 도중 실망한 듯 고개를 숙이고 있다. 2023.12.29 psoq1337@newspim.

토트넘은 전반 11분 브라이턴 잭 힌셜우드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이어 전반 23분 페널티킥으로 추가골까지 허용했다. 골대 앞 혼전 상황에서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대니 웰벡의 유니폼을 잡아끄는 장면이 주심의 온필드 리뷰를 통해 확인되며 PK가 선언됐고 주앙 페드루가 오른발로 차 넣었다. 토트넘은 내내 브라이턴에 끌려다니며 전반을 0-2로 마쳤다.

토트넘은 후반 초반 활발한 공격을 펼쳤다. 후반 1분과 17분 히샤를리송의 슛이 모두 골대 안으로 들어가고도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후반 19분 브라이턴에 3번째 골을 내줬다. 페르비스 에스투피냔의 왼발슛 '원더골'이 터졌다.

[팔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에스투피냔이 29일 열린 EPL 19라운드 토트넘전에서 브라이턴의 세 번째 골을 터뜨리고 있다. 2023.12.29 psoq1337@newspim.

토트넘은 후반 20분 히샤를리송과 미드필더 파페 사르를 빼고 브리안 힐, 지오바니 로셀소를 투입했다. 후반 25분엔 존슨 대신 벨리스를 넣어 변화를 줬다. 후반 30분 로셀소의 반칙으로 또 PK를 허용했다. 다시 키커로 나선 주앙 페드루가 차 넣으며 0-4까지 벌어졌다.

토트넘은 후반 36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벨리스가 뒤늦은 만회골을 터뜨렸다. 후반 40분 벤 데이비스의 헤더골로 2-4까지 추격했다. 토트넘은 추가시간 9분까지 총공세를 펼쳤지만 역전하기엔 시간이 부족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의료정책연구원장 "의대 안식년 필요"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오는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주최하는 '의료인력 수급추계기구 법제화를 위한 공청회'가 예정된 가운데, 의료계 측 참석 인사인 안덕선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장이 7일 "정원이 크게 늘어난 의대는 안식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 원장은 이날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정원을 늘리지 않은 대학은 예년처럼 뽑아도 상관이 없겠지만, 크게 증원된 대학은 1년 정도는 이 사태를 수습할 안식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대한의사협회 공청회에서는 복지위 여야 의원들이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구성과 관련한 법안에 대해 전문가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현재 복지위에 계류된 관련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김윤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보건의료인력지원법 개정안과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대표 발의한 보건의료기본법 개정안이 있다. 공청회에서는 법 개정안과 추계위 설치에 구성 방안 및 권한 설정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질 전망이다.  의료인력수급추계는 추계위가 구성된 이후가 순서지만, 의료계에선 휴학한 의대생들을 복학시키기 위해선 2026학년도 의대정원에 대한 정부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선 2026학년도 의대정원 감원부터 모집 중단까지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강선우 의원 안에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조정할 수 있으며 특히 '전(前) 학년도 증원 규모에 따른 사회적 부작용 등을 이유로 증원 규모의 조정이 필요한 때 이를 조정하거나 정원을 감원할 수 있다'는 부칙이 포함됐다. 안 원장은 "도쿄대도 '69학번'이 통째로 없다. 학교가 소요사태 이후 정리를 하기 위해 과감하게 1년 안식년을 얻었던 것"이라며 "필요하면 과감한 조치로 충격을 완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안 원장이 언급한 '도쿄대 69학번'은 지난 1968년 도쿄대 의학부에서 인턴 처우 문제 등을 두고 발생한 분쟁이 전체 학부로 퍼지면서 전교생이 유급되고, 이듬해 입시를 시행하지 않았던 사건이다. 한편 의협 측은 공청회를 앞두고 2026학년도 의대정원과 관련된 내부 방향성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김성근 대변인은 "내부적으로 정리돼 발표할 내용은 아직 없다"면서, "(공청회에서는) 제출된 법안에 대한 내용만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calebcao@newspim.com 2025-02-07 16:12
사진
"트럼프, 中 특별교역국 박탈 가능성" [서울=뉴스핌] 박공식 기자 = 미국과 중국 사이에 자존심을 건 관세전쟁이 계속 고조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부여한 특별교역국(PNTR:Permanent Normal Trade Relations, 영구정상교역관계) 지위까지 박탈해 중국에 대한 관세를 평균 61%까지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무역전문가들을 인용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날(1월20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지명자에게 중국의 특별교역국 지위와 관련한 입법적 조치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PNTR은 이전 '최혜국대우(most-favored-nation treatment)'로 불려진 것으로, 관세와 항해 등 양국간 관계에서 제3국에 부여한 조건보다 절대 불리하지 않은 대우를 하는 것이다. 세계무역기구(WTO)가 교역의 일반원칙으로 지지하고 있다. 미국은 2000년 중국의 WTO 가입 전 중국에 PNTR 지위를 부여했다. 이후 중국의 대미수출은 급격하게 증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에 대한 PNTR 지위 재검토 지시 이후 존 물레나 공화당 의원과 톰 스워지 민주당 의원은 지난 1월 23일 하원에 공정무역복원법안(Restoring Trade Fairness Act)을 공동발의했다. 물레나 의원은 하원 중국관련특별위원회의 공화당 의장을 맡고 있다. 상원에도 동시 발의된 법안은 중국과 정상교역 관계를 중단하고 관세를 5년간 35~100% 수준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슷한 법안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의회에서 발의됐지만 충분한 지지를 얻지 못해 폐기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사정이 다르다. 무역 전문가들은 민주 공화 양당 지지가 점점 확산돼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짐 루이스 부소장은 중국이 글로벌 무역규칙을 따르지 않아 PNTR 지위가 박탈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트럼프는 중국과 어떤 거래를 할수 있을지 지켜보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기업 컨설턴트와 법률가는 거래 기업들이 중국의 PNTR 지위 상실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급망을 중국 바깥(제3국)으로 이전하거나 외국인 직원을 귀국시키고 중국내 신규 투자를 중단하고 있다고 했다. 추가 관세 부담을 전가하기 위해 납품 계약 조건을 재협상하는 기업도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의 경제연구소인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무역단체인 미중무역위원회(USCBC:U.S.-China Business Council)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중국이 PNTR 지위를 상실하면 연료를 제외한 모든 중국산 제품은 미국 기업이 중국에서 생산했더라도 관세가 현재 19%에서 평균 61%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USCBC는 "중국에 대한 PNTR 지위 박탈은 중국의 무역 관행을 바꾸는 수단으로 적절하지 않으며 미국이 가진 다른 수단을 사용해야 한다"고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현지시간 2월4일 0시1분을 기해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국 관세 10%가 발효되자 중국도 즉각 보복 관세 조치로 맞섰다.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최대 6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한편 싱크탱크 미국기업연구소(AEI: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선임연구원 데렉 시저스는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없이는 PNTR 취소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재 미국과 정상적 교역국 지위를 가지지 못한 나라는 쿠바와 북한, 벨라루스, 러시아 등 4개국 뿐이다. 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항구에 접근하는 콘테이너 화물선 [사진=로이터] kongsikpark@newspim.com 2025-02-06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