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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신년사] 이광형 KAIST 총장 "과기의전원 설립 박차…창업기업 100건 이상 늘릴 것"

기사입력 : 2024년01월01일 06:00

최종수정 : 2024년01월01일 06:00

'세계 10위권 대학' 꿈 실현 가속
도전 통한 '신나는 놀이터' 실현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은 1일 "올해에는 의학공학전문대학원을 설립해 혁신 캠퍼스 영역을 확대하고 창업기업도 100건 이상으로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형 총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새해에는 우리의 '세계 10위권 대학'의 꿈이 좀 더 선명해지는 해로 만들 것"이라며 "불확실성의 증가와 연구·개발(R&D) 예산 구조조정 등으로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된다고 믿으면 이미 된 것이다'라는 마음으로 새로운 도전과 혁신을 힘차게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광형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사진=뉴스핌DB]

이 총장은 "혁신적인 캠퍼스 문화 확산을 위해 질문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발전시킬 수 있는 교육을 이어갈 것"이라며 "학생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캠퍼스를 학생들이 맘 놓고 도전하고 실패할 수 있는 '신나는 놀이터'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래 바이오·의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의학공학전문대학원'을 설립해 혁신 캠퍼스의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평택 캠퍼스 설립을 통해 혁신적인 교육, 연구 공간 확대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총장은 "남들이 하지 않는 '최초 연구'를 장려하는 분위기를 이어갈 것"이라며 "반도체, 인공지능, 첨단바이오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연구에도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과기원은 청노화 메타융합관 신축, 생명과학과 증축 등 연구인프라 확충을 위한 공사도 진행하고 있다.

그는 또 "KAIST의 국제화 경쟁력 제고를 위해 KAIST-NYU Joint Campus를 통한 교육, 공동연구 등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기업가정신 확산과 창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올해 86건의 창업기업을 내년에는 100건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총장은 "국가와 국민으로부터 받는 지원과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사회 공헌 활동과 나눔의 가치 실현에 더욱 힘쓰고 기부금 유치로 연구와 교육 환경을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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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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