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동행 협력체제 구축...작은학교 활성화"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새해에는 선의의 경쟁과 목표에 따라 인내하고 성취를 이루는 과정을 통해 실력을 다지고 인성을 함양하는 한 해가 되도록 교육가족과 함께 온 정성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교육감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더 넓고 깊게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동행하면서 화룡점정(畵龍點睛)을 이루는 한 해를 만들어 충북교육이 대한민국, 세계의 중심이 되도록 힘차게 나아겠다"고 말했다.
윤건영 충북교육감. [사진 = 충북교육청] |
그러면서 "학교와 교육청, 지역사회가 서로 손잡는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윤건영 충북교육감 신년사 전문이다.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하늘로 비상하는 청룡처럼 목표를 향해 도약하고 성취하는 희망찬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에는 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과 발전에 두고 교육공동체 모두의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교사와 교사, 학생과 학생, 교사와 학생이 서로 배우고 성찰하는 학교 문화를 확산시키고 에듀테크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학생 개개인의 역량을 키워 미래를 살아갈 주인공으로 만들겠습니다.
충북의 모든 곳이 배움터가 되고, 교육공동체 및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 하고 학교와 교육청, 지역사회가 서로 손잡는 지속가능한 교육생태계를 구현하겠습니다.
이러한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학생 교육을 위해 다음과 같은 일들을 중점적으로 펼치고자 합니다.
첫째, 실력다짐 충북교육을 힘차게 전개하겠습니다. '모두의 다채움'으로 활용의 폭을 넓히겠습니다.
충북 다차원학생성장플랫폼 '다채움'과 학생스마트기기 '이(E)로미'가 학생 성장을 위한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의 학습 보조 수단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초학력 진단부터 비인지 검사, 진로‧진학 데이터 누적 관리까지 학생들의 개별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을 적극 실현하겠습니다.
둘째, 지속가능한 충북교육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아이성장 골든타임을 완성하겠습니다.
2023년 5월부터 시작된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은 코로나로 인해 언어‧사회성 발달 시기를 놓친 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입니다.
올해까지를 골든타임으로 보고 발달 지연 학생 치료 및 유아와 가족 상담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공감과 동행의 협력체제 구축으로 학교교육을 지원하겠습니다.
기초 및 광역단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개방과 공유의 교육협력 클러스터를 구축해 건강한 교육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충북형 온마을 배움터 모델학교인 지역공감학교를 운영해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공교육 혁신을 지원하겠습니다.
지역의 인구 소멸 위기 시대에 지역과 상생하는 작은학교를 활성화하겠습니다.
새해에는 선의의 경쟁과 목표에 따라 인내하고 성취를 이루는 과정을 통해 실력을 다지고 인성을 함양하는 한 해가 되도록 교육가족과 함께 온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더 넓고 깊게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동행하면서 화룡점정(畵龍點睛)을 이루는 한 해를 만들어 충북교육이 대한민국, 세계의 중심이 되도록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지난해 충북교육의 발전을 위한 조언과 격려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올해에도 많은 관심과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갑진년(甲辰年) 새해에는 여러분의 가정에 언제나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고 뜻하는 모든 일을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