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성장성 수익성 모두 잡아"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는 지난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이는 데 성공했다면서, 올해는 리테일 비즈니스와 맞춤형 플랫폼 혁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토스증권은 가입자 560만명을 넘어서고 매매 시장 점유율 4위를 차지하는 등 성장성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김승연 토스증권 대표 [사진=토스증권] 2024.01.02 stpoemseok@newspim.com |
그는 "2024년에는 토스증권에게 큰 기회가 과제가 주이질 것으로 보인다"며 "첫 번째 기회는 리테일 비즈니스에 있다"고 밝혔다.
또 "개인 투자자의 직접 투자 비중은 점차 커져 중장기적으로 50%까지 올라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식매매 분야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변화를 읽고 지금부터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증권 서비스 혁신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김 대표는 "이제 투자자들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주식 거래 시스템을 넘어선 맞춤형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를 기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 기반 혁신 역시 빼놓을 수 없다"고 밝혔다.
투자 외연 확대를 통한 다양한 투자 기회 제공,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 제공을 통한 투자문화 활성화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출범 4년 차를 맞은 토스증권은 새로운 방식으로 실행하고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해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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