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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묵호에 최대 85cm 지진해일…1993년 이후 31년 만

기사입력 : 2024년01월02일 11:18

최종수정 : 2024년01월02일 11:18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우리나라 동해안에 최고 85㎝ 높이의 지진해일이 관측됐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쪽에서 발생한 규모 7.6 지진으로 인해 오후 6시 1분쯤 강원 강릉시 남항진항에서 지진해일이 관측됐다.

이번 동해안 지진해일 중 최고 높이는 85㎝(강원 동해시 묵호항에서 오후 8시 35분쯤 관측)다. 이는 규모 6.0 이상 해저지진이 발생해 높이 0.5m 이상 지진해일 내습이 예상되는 경우 발령되는 지진해일주의보 기준을 넘는 수준이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동해안의 너울.2024.01.01 nulcheon@newspim.com

이밖에 남항진 28㎝, 속초 45㎝, 임원항 45㎝, 후포항 66㎝ 등이 관측됐다.

동해안의 지진해일이 밀려온 것은 1993년 일본 훗카이도 오쿠시리섬 북서쪽 해역에서 규모 7.8 지진이 발생한 이후 31년 만이다. 당시 지진해일 최고 높이는 2.76m다.

기상청은 현재 동해안 모든 관측지점의 지진해일 높이는 천천히 낮아지고 있지만 당분간은 해안 출입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일 오전 8시 기준 속초, 묵호, 동해항, 후포 모두 지진해일로 인한 파고 높이는 10㎝ 미만이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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