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지난달 24일 대전 대덕구 오정동 한 식당 건물에서 LP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하자 대전시가 LP가스시설 관련 특별안전 점검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대전시는 4일 각 자치구 담당부서, 유관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LP가스판매협회(대전협회)와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앞으로 3개월간 합동 '특별안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LP가스시설 안전 관리를 위한 긴급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24일 밤 8시 52분쯤 대전 대덕구 오정동의 한 식당 건물에서 가스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12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송영훈 독자 제공] 2023.12.24 gyun507@newspim.com |
지난해 12월 24일 대덕구 오정동의 한 식당 건물과 지난 1일 강원도 평창군 LPG 충전소에서 LP가스 폭발 사고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대전시는 최근 LP가스시설 폭발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 2일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2차관의 전국의 모든 LPG 충전소 전수 특별점검 발표와 관련해 LP가스시설 '특별안전 점검'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대전시는 앞으로 3개월간 자치구,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LP가스 사용시설과 LPG 충전소에 대한 특별안전 점검에 나선다. 또 한국LP가스판매협회(대전협회)를 통해 LP가스 사용시설에 대한 자율점검 추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가스 안전 수칙 홍보물 2만여 부도 제작해 가스 판매업자와 LP가스 사용 식당가 등에 배포하고 식당 업주들에게는 가스 안전 수칙을 안내한다.
김영빈 대전시 경제과학국장은 "최근 전국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는 LP가스 폭발 및 화재로 인해 시민 불안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LP가스시설 안전 관리 긴급대책 추진을 통해 유사 사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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