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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재단이 만든 5년의 기적, 미래 세대 위한 건강한 사회 기반 조성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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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의료 지원부터 코딩 교육 활성화까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헌신 이어갈 것"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넥슨재단이 지난해 설립 5주년을 맞이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어린이 의료 시설 건립부터 코딩 교육 프로그램 활성화, 장애인 인식 개선 및 문화예술 저변 확대까지 게임 산업에서 받은 사랑과 관심을 사회에 환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의미 있는 성과들을 쌓고 있다.

특히, 2004년 넥슨 임직원들이 기부한 지각비로 시작된 '넥슨작은책방' 사업은 국내외 130곳에 어린이를 위한 독서 공간을 조성하는 성과를 달성, 넥슨재단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항상 사회의 주인공'이라는 고(故) 김정주 창업주의 뜻을 이어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소외받지 않고 즐겁게 배우며 건강한 꿈을 꾸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개원식 모습. [사진=넥슨]

◆ 10년 동안 지켜온 '어린이 건강'…국내 최초 어린이 단기의료돌봄시설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개원으로 

지난해 11월, 넥슨재단은 100억 원의 기금을 후원한 국내 최초의 독립형 어린이 단기의료돌봄시설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가 문을 열었다.

서울대학교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는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와 보호자에게 의료 및 돌봄, 치유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는 기관으로, 단기의료돌봄의 개념과 필요성을 알린 계기가 됐다. 개원 후 한 달간 49명의 중증 소아·청소년 환자가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이 기간 보호자들은 쉼과 재충전의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넥슨은 2005년 소아 병동을 방문하며 장애 어린이들의 현실을 마주한 것을 계기로, 어린이의 건강과 관련한 진지한 고민들을 이어왔다. 이 가운데 2013년 넥슨이 푸르메재단과 협약을 맺고 국내 최초 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을 위해 200억 원을 기부한 것이 본격적인 어린이 의료 지원 사업의 시초가 됐다.

2016년 서울에 문을 연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시작으로 넥슨재단은 충청(대전), 영남(창원), 호남(목포) 등 전국 5개 지역에 연이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대한 후원을 이어 왔다. 지금까지 기부 약정한 금액은 550억 원에 이르며, 병원 건립 이후에도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현재까지 약 28억 원의 운영 기금을 기부해 왔다. 

넥슨재단이 건립에 힘을 보탠 어린이재활병원을 통해 그간 '재활 난민'이라 불리던 소아 환자와 보호자는 꾸준하고 안정적으로 재활할 수 있는 환경을 접하게 됐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서는 총 51만 명의 어린이 환자가 알맞은 재활 치료 프로그램을 받았으며, 지난해 5월 문을 연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도 개원 반년 동안 1만 명 이상이 이용했다. 

넥슨재단은 착공을 앞둔 경남, 전남 지역의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성공적인 건립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의료적인 도움이 필요한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한 내일을 위해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 디지털 교육 격차 해소 앞장서는 넥슨의 '코딩 교육 프로그램'…교육 현장서도 호평 

넥슨은 교육 분야에서도 디지털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하이파이브 챌린지', '메이플스토리 월드 에듀', 'NYPC(NEXON Youth Programming Challenge)' 등 단계별로 마련된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의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컴퓨팅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중이다.

정부의 첨단 산업 인력 양성 방침에 따라 2025년부터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코딩 교육이 의무화됐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코딩 교육 기회는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지역적으로 교육 기회에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넥슨재단은 전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컴퓨팅 사고력과 창의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하이파이브 챌린지'를 통해 전국 초등학생 8만 1000여 명이 컴퓨팅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며, '메이플스토리 월드 에듀'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3만 5000여 명이 참여하여 자신만의 게임 콘텐츠를 창작하는 경험을 하였다. 또한, IT업계에서 주관하는 청소년 프로그래밍 대회 'NYPC(NEXON Youth Programming Challenge)'는 매년 4000여 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표적인 이벤트로 자리 잡으며, 전국의 참가자들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러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들은 실제 교육 현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올해 출시를 앞둔 무료 프로그래밍 학습 플랫폼 'BIKO(Bebras Informatics Korea)'는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유용한 학습 및 평가 도구를 제공하며 정보 교육의 저변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넥슨재단은 앞으로 지역 교육청과 협력을 강화하며, 이러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들이 보다 많은 교육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넥슨재단 '제1회 보더리스 공연 PLAY 판' 공연 모습. [사진=넥슨]

◆ "게임으로 세상을 돕는다"…게임 IP 활용한 이색 공헌사업 눈길 

넥슨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IP를 보유한 게임사다. 게임 지식재산(IP)를 활용한 사회공헌 사업 역시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간판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소리나눔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돌의 정령의 나눔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템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청각 장애 어린이의 인공달팽이관 외부 장치 교체를 지원했으며 여기에 유저 20만 명이 동참해 총 22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장치 교체로 보다 선명한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청각 장애 어린이의 언어 재활 치료를 돕는 교구 '소리친구 예티'와 청각장애에 대한 애니메이션 '마법달팽이 와우' 제작으로 전반적인 장애 인식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유저들과 함께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넥슨재단의 주요 모토 중 하나다. '마비노기'가 푸르메재단과 함께 2022년부터 시작한 발달장애 청년 자립 프로젝트 '나누는맘 함께하고팜'은 발달장애인이 일하는 농업 일터 '푸르메소셜팜'과 '무이숲'을 지원하고 정기적인 봉사활동과 마비노기 IP를 활용한 상품 출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장애 인식 개선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히트2'는 한국해비타트와 주거환경 개선 프로젝트 '히트투게더'로 노후화된 독립유공자 후손 가구, 장애어린이 가정 등 보수가 필요한 집의 복구를 도왔다. 넥슨재단은 각 프로젝트마다 인게임 이벤트, 오프라인 행사 등 유저들이 참여할 수 있는 장을 열며 취지와 의미에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오고 있다.

넥슨재단은 게임과 다른 예술 분야 간의 융합을 추구하며, 의미 있는 공론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2020년에 시작된 프로젝트 '보더리스(Borderless)'는 게임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시도들을 선보였다. '티키타카 게임 뒷담화'라는 주제의 포럼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게임과 예술, 미래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며 게임을 예술의 한 형태로 재조명했다. 더불어, 지난해에는 '전통예술과 게임의 만남'을 주제로 한 제1회 보더리스 공모전을 개최하여, 예술가들이 넥슨의 게임 IP를 독창적인 관점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이며 게임과 예술이 함께 만들어낼 수 있는 무한한 시너지를 탐색하는 무대를 제공했다.

넥슨재단 설립 5주년의 발자취. [자료=넥슨]

◆ 게임과 기술로 따뜻한 사회 조성에 앞장서는 넥슨재단…"미래세대 위한 공헌 지속할 것" 

넥슨재단은 게임으로 더 재미있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들을 추진해 갈 계획이다. 올해 게임과 새로운 예술 분야를 결합해 이색적인 예술 경험을 할 수 있는 두 번째 보더리스를 계획 중이다. 또 메이플스토리와 함께 오래되어 낡고 위험한 놀이터를 리모델링하거나 놀이터가 부족한 지역에 새로 설치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단풍잎 놀이터' 조성도 시작했다.

넥슨재단은 지난 5년간 넥슨 게임과 기술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중요한 변화를 이뤄왔으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시키고, 더욱 따뜻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헌신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많은 분들의 따뜻한 지지 덕에 지난 5년 동안 넥슨재단이 의미 있는 변화를 일궈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이 걱정 없이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도록 더 많은 도전과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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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닉스 주가는 급락, 빚은 그대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하면서 이른바 '빚투'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이 커지고 있다.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가 없고 주가가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나오지만,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계좌는 반등을 기다리기에 앞서 부족분부터 메워야 하는 상황이다. 정해진 기한까지 추가 담보를 납입하거나 대출을 상환하지 못하면 주가 회복 전에 보유 주식이 강제 처분될 수 있기 때문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2800원(6.35%) 내린 18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도 13만2000원(10.44%) 하락한 113만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각각 7.57%, 9.46% 급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신용융자와 주식담보대출을 이용한 투자자들의 담보 부담도 커지고 있다. ◆ 주가 급락에 담보비율 하락…납부기한 넘기면 반대매매 문제는 주가가 떨어져도 빌린 돈은 줄어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담보로 잡힌 주식의 가치가 하락하면 대출금 대비 담보비율이 낮아지고, 유지 기준에 미달할 경우 추가 담보 납입이나 대출 상환 요구를 받을 수 있다. 가령 다른 담보 없이 삼성전자 또는 SK하이닉스 한 종목만 담보로 잡혀 있고 대출금이 그대로라면, 담보비율이 150%였던 계좌는 지난 5일 하루 하락만으로 각각 약 138.6%, 135.8%까지 낮아진다. 유지 비율 140%를 적용받는 계좌라면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수준이다. 이자와 비용 등을 제외한 단순 계산으로, 실제 계좌의 담보 상태와는 차이가 있다.예를 들어 삼성전자 주식 1억5000만원어치를 담보로 1억원을 빌린 투자자는 지난 5일 주가가 7.57% 떨어지면서 담보 가치가 약 1억3865만원으로 줄어든다. 증권사가 요구하는 최소 담보 가치가 1억4000만원이라면 하루 만에 약 135만원의 담보 부족이 발생하는 셈이다. 부족분을 제때 채우지 못하면 반대매매로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들은 담보 부족이 발생한 고객에게 부족 금액과 납입기한을 안내하고 있다. 현금 입금이나 증권 입고, 보유 주식 매매, 신용융자 현금상환 등으로 부족분을 해소할 수 있지만, 기한까지 해결하지 못하면 반대매매가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추가 자금을 마련하는 동안 주가가 더 떨어지면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고객의 추가 납입 여력과 담보가치가 동시에 낮아질 수 있는 만큼 관련 계좌를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신용융자 잔액은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8조7715억원으로 전날보다 1269억원(0.44%) 증가했다. 같은 날 위탁매매 미수금 관련 반대매매 체결액은 약 84억2000만원으로, 이달 4일 약 39억원의 두 배를 웃돌았다. 이에 정부는 반대매매가 추가적인 주가 하락을 부르는 악순환을 차단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3개월간 증권사의 신용융자 담보비율 140% 유지 의무를 면제하기로 했다. 주가 급락에 따른 일시적인 담보 부족이 대규모 강제매도로 이어지는 상황을 완화하려는 조치다. 다만 규제 완화가 모든 계좌의 반대매매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구체적인 담보 유지 기준과 적용 대상, 기존 담보 부족 계좌의 처리 방식 등은 증권사별 시행 방안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이번 조치는 신용융자에 대한 담보비율 유지 의무 면제로, 주식담보대출 등 다른 대출까지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볼 수는 없다. 증권사들은 정부 발표 직후 내부 검토에 착수했으며, 구체적인 적용 방안과 기존 계좌에 미치는 영향은 검토 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담보부족 고객의 단기 반대매매 가능성이 낮아졌다"면서도 "다만 반대매매가 과도하게 일어나면 오히려 주가가 더 하락할 가능성도 높다. 주가 급락과 강제매도가 맞물려 하락세를 심화시키는 상황을 경계할 필요는 있다"라고 전했다. ◆ 메모리 업황은 견조하다는 평가…반등까지 버틸 여력이 변수 반도체 업황에 대해서는 최근 주가 하락이 기업의 기초체력에 비해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미주 영업·마케팅 채널을 점검한 결과 당장 메모리 수요에 이상징후는 감지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규제 우려 역시 수요 감소보다는 건설 지역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에 가깝다는 진단이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2027년 예상 순자산 대비 주가순자산비율(PBR) 각각 1.13배, 1.00배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현 주가 수준에서는 향후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고, 잠재적 위험보다 기대수익에 압도적으로 무게가 실린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도 이번 급락이 반도체 업황 자체의 악화보다는 미국의 정책 불확실성과 수급 충격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민주당의 AI 산업 규제 강화 우려와 헤지펀드 청산 등이 기술주 전반의 하락을 부추겼다는 설명이다. [AI 인포그래픽=양태훈 기자]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은 "민주당 역시 중국과의 AI 패권 경쟁을 중시하는 만큼 데이터센터 건설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미국 내 투자가 지연되더라도 동맹국 데이터센터를 활용한 연산 수요가 유지될 수 있어, 정책 우려가 과도했다는 점이 확인되면 시장도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반도체 업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곧바로 주가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iM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연말까지 저점을 높이더라도 내년 상반기에는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내년 하반기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협의와 장기공급계약의 이익 방어력이 확인돼야 본격적인 재평가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AI 관련 기술주 역시 주가 회복까지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한투자증권은 AI 산업이 고성장 국면에 있지만 관련 기업들의 현금흐름이 적자인 데다 추가 자금 조달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근본적으로 AI 기업들과 빅테크들의 현금흐름 개선 단서가 입증되기 전에는 악순환이 끊어지기 어려워보인다"라며 "시장은 3분기 실적 시즌에서 이 단서를 확보하는데 실패했다. 4분기 실적 시즌까지는 가야한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2026-1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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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용적률 1.2배 허용한다더니…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정부와 여당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축물 연면적) 인센티브를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연내 통과가 기대됐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의 처리가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의 부정부패 가능성을 지적하며 공공 정비사업 확대를 언급하면서 정부의 민간 정비사업 지원 기조가 약화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높이는 방안은 이미 큰 틀에서 합의가 이뤄진 만큼 제도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추가적인 요건과 제한이 붙을 수 있어 실제 정비사업 현장에서 사업성 개선 효과가 폭넓게 나타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 상향, 합의 됐지만 실제 법안 통과는 미지수   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용적률을 법적 상한 1.2배까지 부여하도록 하는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마련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 법안 개정도 지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AI일러스트=이동훈 선임기자]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용적률 인센티브 확대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윤덕 전 국토교통부 장관 간 협의의 결과물로 평가된다. 오 시장과 김 전 장관은 지난해 10·15 대책으로 서울 전역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위축된 민간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고 서울의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는 민간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10대 개선 과제'를 국토부에 제시했다. 국토부는 이 가운데 8개 과제를 수용했으며, 나머지 과제 중 하나인 법적 상한의 1.2배까지 용적률을 허용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국토부가 특별법에 따라 추진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에 법적 상한의 최대 1.4배, 공공재개발 사업에는 최대 1.3배의 용적률을 적용하는 점을 들어 민간 정비사업에도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이에 따라 민간 재개발·재건축사업에도 법적 상한의 1.2배 또는 1.3배까지 용적률을 추가로 허용해 줄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국토부는 용적률 1.2배 방안을 최종 선택해 여당과의 협의 과정에 있으며 이를 포함한 도정법 개정안을 마련하고 있는 상태다. 이 제도가 확정되면 법적 상한 용적률이 300%인 서울시내 3종 일반주거지역에서는 360%까지 용적률을 늘릴 수 있으며 2종 일반주거지역의 용적률은 250%에서 300%까지 받게 된다.  서울시 추산에 따르면 민간 정비사업 용적률이 법적 상한의 1.2배로 높아지면 2031년까지 약 4만3000가구의 추가 공급이 가능하다. 이 경우 정비사업을 통한 주택 순증 물량은 기존 목표인 8만7000가구에서 13만가구 수준으로 늘어난다. 서울시 관계자는 "용적률 법적 상한 1.2배 상향이 모든 사업장에서 가능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적용 가능한 사업장을 시뮬레이션 한 결과 이같이 추산된다"고 말했다. 시는 2031년까지 31만 가구의 정비사업 주택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적률 상향이 이뤄지면 단순계산시 35만가구 착공이 가능해지는 셈이다.  다만 법안 처리 과정에서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개정안의 방향성은 마련됐지만 국토부와 여권에서 법안 처리에 신중을 기한다는 입장이라서다. 실제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서울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용적률을 1.2배까지 높이는 방안에 대해 "서울시와 도시정비법처럼 바로 풀 수 있는 문제부터 협력하겠다"면서 "서울시와 실무 협의를 하고 있고 답변을 기다리는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는 국토부와의 실무협의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지만 이번 도정법 개정안은 국토부가 아닌 여당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안으로 알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서울시보다 야당과의 협의가 우선시 될 것"이라며 "세부적인 개정안 내용에 대해 서울시의 검토를 요청하는 경우가 아직 없었고 단지 서울시의 요청사항만 국토부에 전달된 상태"라고 말했다.  ◆ 與 지역별 차등적용 등 추가 조건 내놔…대통령 비판 인식도 통과 변수 이미 방향성이 확정됐음에도 정부와 여당이 법안 처리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서울시는 "서울시 입장은 이미 전달한 만큼 개정안 처리를 신속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기대했던 연내 국회 통과가 어려울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법안 개정에 시간이 소요될 사안도 발생했다. 당정협의 과정에서 여권의 추가 사항이 거론되고 있어서다. 먼저 지역별 차등적용이다. 강남·서초·송파구의 강남3구와 용산구의 민간정비사업은 용적률 추가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이다. 또 늘어난 용적률로는 전용면적 59㎡ 이하 주택만 짓도록 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늘어나는 용적률의 50%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것에 대해 예외를 주지 못하도록 명확히 하는 것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일단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당에서 요구하는 추가 사안은 서울시가 고려했던 사안은 아니기 때문에 내부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시간 추가 소요와 진통을 예상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 부분은 서울시가 크게 반대할 사안은 아닌 만큼 개정안 통과를 크게 늦출 요인이 아니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용적률 인센티브는 사업성 증대가 절실한 비도심 강북지역에 중점적으로 배정할 수 있고 또 강남권 등 인기지역에서는 재건축 이후 사업성까지 고려해 고밀 재건축을 크게 반기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란 게 업계의 분석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 요구 사항인 재개발 임대주택 공급 완화는 받아들여지지 않을 전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내 통과 가능성을 조심스레 예측하면서도 막판 진통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재명 정부출범 이후 사안마다 극한대립에 빠진 서울시와 국토부의 관계 때문이다. 협의 과정도 순탄치 않다. 오세훈 시장은 홍 장관과의 빠른 만남을 원한다고 말했지만 홍지선 장관은 실무협의부터 마무리한 다음 만남을 공식화한 상태다. 도정법 개정 사례도 마찬가지다. 국토부는 '서울시의 답변을 기다린다'고 말한 반면 서울시는 국토부가 도정법 개정에 대해 시 의견을 요청한 사례가 없었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재개발 사업장을 찾아 공공 재개발을 강조하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한 점도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공공재개발은 빠르게 추진할 수 있는데 민간정비사업은 부정 부패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이 대통령이 민간 정비사업을 악마화한다고 비판했다. 시장 전문가는 "대통령이 맞대 놓고 민간 정비사업을 비판했는데 여권이 민간 정비사업을 지원하는 법안 개정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재명 정부의 정비사업에 대한 방향성은 국정과제에도 명시돼 있는 '공공성 강화'며 민간 정비사업에 대한 대통령의 언급도 있는 만큼 국회나 정부의 제도 개선에 일정부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1-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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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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