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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탄불서 꼭 맛봐야 할 길거리 음식 소개해요" 튀르키예 정부, 7가지 공개

기사입력 : 2024년01월09일 13:49

최종수정 : 2024년01월09일 13:49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최근 개인의 취향과 여행 스타일에 따른 맞춤형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미식 투어' 수요가 커지고 있다. 길거리 음식부터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까지 폭넓은 미식의 세계를 담고 있는 튀르키예의 대표 도시 이스탄불은 '먹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는 이들에게 좋은 여행지다.

튀르키예 문화관광부는 9일 겨울방학, 설 연휴가 포함된 동절기 여행 시즌을 맞아 이스탄불에서 꼭 맛봐야 할 길거리 음식들을 소개했다.

1. 튀르키예 국민 아침 메뉴 '시미트(Simit)'

시미트.[사진=튀르키예 문화관광부]

시미트는 이스탄불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길거리 음식이다. 시미트는 지름 15cm(6인치) 크기의 빵으로 고리 모양의 반죽에 참깨를 뿌려 구워 낸 간식이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쫄깃한 반죽이 특징으로, 하나만 먹어도 배가 든든하다. 튀르키예에서는 치즈 시미트와 향긋한 차를 곁들여 아침 식사를 하곤 한다. 시원한 요거트 음료 '아이란(Ayran)'과 오후에 즐기는 시미트는 아침과 또 다른 별미다.

2. 세계적인 요리 방식 '도네르(Doner)'

도네르.[사진=튀르키예 문화관광부]

도네르는 이미 외국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튀르키예 대표음식이다. '회전'한다는 의미를 가진 도네르(Döner)는 얇게 썬 소고기, 양고기, 닭고기를 수직으로 세워 돌려가며 굽는 요리 방식 일컫기도 한다. 이스탄불에서는 고기를 얇게 썰어 플랫 브레드에 얹어서 먹거나 양상추, 토마토, 소스와 함께 롤처럼 싸서 먹는 것이 일반적이다.

3. 튀르키예식 곱창 '코코레치(Kokoreç)'

코코레치.[사진=튀르키예 문화관광부]

튀르키예를 대표하는 야식으로 코코레치를 빼놓을 수 없다. 코코레치는 '양고기 곱창'으로 양의 내장에 후추, 고춧가루, 타임, 소금 등 향신료를 곁들여 구운 요리를 말한다. 고기 단품으로 먹기보다는 샌드위치 형태로 즐기는 것이 좋다.

4. 홍합껍질 안 꽉 채운 '미디예 돌마(Midye dolma)'

미디예 돌마.[사진=튀르키예 문화관광부]

미디예 돌마는 홍합 껍데기에 홍합, 쌀, 양파, 소금, 향신료를 가득 채워 만든 음식이다. 상큼한 레몬즙을 위에 뿌려 손으로 먹는 음식으로써 탁심(Taksim), 베식타스(Beşiktaş), 카디쾨이 (Kadıköy) 지역 푸드트럭에서 특히 많이 볼 수 있는 길거리 음식이다.

5. 세계인이 사랑하는 겨울철 간식 '구운 밤'

구운밤.[사진=튀르키예 문화관광부]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대표적인 겨울 간식으로 구운 밤이 꼽힌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구운 밤을 파는 이동식 카트가 도시 곳곳에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스티클랄(İstiklal,), 바하리에(Bahariye) 등 이스탄불 먹자골목에서 군밤 노점상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6. 건강한데 가격까지 착한 고등어 케밥 '발릭 에크맥(Balık-ekmek)'

발릭 에크맥.[사진=튀르키예 문화관광부]

발릭 에크맥은 바삭한 빵에 구운 고등어와 양파, 채소를 곁들인 생선 샌드위치를 말한다. 이스탄불 길거리 음식의 대명사로도 꼽히는 발릭 에크맥은 영양이 풍부하면서도 가격도 저렴해 이스탄불 사람들은 물론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카라쾨이(Karaköy), 에미뉘(Eminönü) 같은 해변 지역에서 판매하는 '발릭 에크멕'이 특히 유명하다.

7. 치즈와 버터로 속이 꽉 찬 감자요리 '쿰피르(Kumpir)'

쿰피르.[사진=튀르키예 문화관광부]

쿰피르는 구운 감자안에 체다 치즈, 소금, 버터를 넣고, 그 위에 샐러드, 소시지 등과 같은 토핑을 추가한 음식이다. 보스포러스(Bosphorus) 해협 근처 오르타쾨이(Ortaköy) 지역에서 특히 쿰피르 노점상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다.

a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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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 항고심 결정 초읽기…정부 의료개혁 분수령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법원이 16일 정부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증원 집행정지에 대한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16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구회근 부장판사, 배상원·최다은 고법판사)는 전공의와 교수가 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정책을 멈춰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 결론을 16일 또는 17일 내릴 전망이다. 정부와 의료계는 법원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 인용 여부에 따라 2025학년 2000명 의대 증원 정책 추진 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4.05.13 yooksa@newspim.com 이번 항고심의 쟁점은 '원고 적격성'이다. 1심은 의대 증원 처분의 직접적 상대방은 의대를 보유한 각 '대학의 장'이며 항고심을 제기한 의대생은 정부 정책에 다툴 자격이 없다며 각하 판결을 내렸다. 각하는 소송이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아닐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 반면 2심은 '원고 적격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1심과 판단을 달리했다. 법원은 정부에 5월 중순까지 대학별 모집인원을 최종 승인하지 말라며 정부가 결정한 2025학년도 증원 규모에 대한 근거 자료를 요구했다. 정부는 지난 10일 법원의 요청에 따라 의대 증원 결정에 대한 근거 자료 47개와 2개 참고 자료를 냈다. 의대 증원을 논의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보정심) 회의록, 의사인력전문위원회 회의록을 제출했다. 반면 의료현안협의체와 의대정원배정위원회는 보정심과 의사인력전문위원회와 달리 '법정 협의체'가 아니라 회의록 기록 의무가 없다. 정부는 회의 결과를 정리한 문서와 관련 보도자료를 함께 제출했다. 법원은 정부의 자료를 근거로 2025학년도 2000명 증원 규모에 대한 객관성과 절차적 정당성 여부 등을 검토한다. 정부의 바람대로 법원이 각하 혹은 기각(원고의 소에 의한 청구나 상소인의 상소에 의한 불복신청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배척하는 판결) 결정을 내리면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은 객관성을 인정받아 예정대로 추진된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된다면 2025학년도 2000명 증원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법원 재항고, 본안소송 등 추가 절차가 남아 있지만, 재항고 소요 기간을 감안하면 대학별 입시요강이 확정 공시되는 이달 말까지 결론이 나오긴 힘들기 때문이다. 입시 일정 또한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법원의 결론에 따른 의료계의 복귀 여부도 주목된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15일 법원이 의대 정원 증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진료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인용 결정)이 않기를 희망하고 그렇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용 결정이 나면 즉시 항고해 대법원판결을 신속히 구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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