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항공빅딜' 최대관건 아시아나 화물 매각...아직 시계 제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화물사업 매각 조건부 승인...매각 늦어지면 승인도 보류
아시아나 화물사업무 매각가 1.5조...제주항공 '매수자 우위'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조건부 승인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항공빅딜' 성공에 한 걸음 다가섰다.

하지만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에 따라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화물사업부 매각이 안될 경우 자칫 유럽연합의 승인결정이 보류될 수 있어서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월 아시아나항공 이사회의 화물사업부 매각 결정에도 실제 매각 작업이 늦춰짐에 따라 EU집행위원회(EC)의 기업 결합 승인도 보류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당초 미국과 일본은 유럽의 결정을 참고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에 유럽이 찬성한다면 미국, 일본 역시 무난히 승인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도 "유럽이 조건부 승인을 하는 분위기라서 화물사업부 매각에 차질이 생기면 미국과 일본의 심사 역시 예상외로 쉽지 않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대한항공 항공기(왼쪽)과 아시아나항공 항공기. [사진=각 사]

앞서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C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할 방침이다. 

다만 넘어야 할 산이 여전히 있다. 화물사업부 매각이 대표적이다. EC는 기업결합 승인 전제조건으로 화물사업 부문 독점 해제를 위한 아시아나 화물부문 매각을 내걸었고 아시아나항공은 일부 이사진의 반대를 겪는 진통 속에 매각을 결정한 바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 거래 가격은 5000억원으로 거론된다. 여기에 인수기업은 화물사업부의 부채까지 떠안아야 한다. 부채의 추산 금액만 1조원이다. 즉 1조5000억원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대금인 셈이다. 

현재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입찰에는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이 단독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인수에 관심을 보였던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에어인천의 경우 재무적 부담과 변동성 있는 사업 전망을 이유로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300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했다. 여기에 모기업인 애경그룹의 지원이 있다면 자금 마련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애경그룹의 지원이 없을 경우 재무적 투자자(FI)와의 연합도 방법으로 거론된다.

문제는 두 가지 방안 모두 실패해 자금 마련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다. 대한항공·아시아나측은 화물사업부를 무조건 팔아야하는 만큼 유일한 인수 수요자로 꼽히는 제주항공 측과 매각 가격을 놓고 줄다리기가 장기화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조건부 승인인 만큼 EC의 실제 승인은 길어질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2020년 11월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절차에 착수한 이래 기업결합을 신고한 14개 경쟁당국 가운데 11개국에서 승인을 받았다. EC의 심사를 통과하면 미국, 일본의 승인만을 남겨두게 된다.

업계에서는 사실상 EC 심사는 통과한 것으로 평가한다. 유럽연합은 합병을 위해 넘어야 할 가장 큰 난관으로 꼽혔다. 실제로 EC는 중간 심사보고서(SO)를 통해 양 사 합병 시 경쟁제한을 우려하는 등 부정적인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말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분리 매각, 유럽 4개 여객 노선(프랑스 파리·독일 프랑크푸르트·이탈리아 로마·스페인 바르셀로나) 슬롯 양도를 포함한 내용의 시정조치안을 EC에 제출했다. 이를 계기로 EC는 경쟁제한성 우려가 해소됐다고 보고, 조건부 승인 방침을 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EC는 올해 2월 14일을 심사 마감 기한으로 밝혔지만 이르면 이달 말 공식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EU 집행위로부터 공식 접수한 사안은 아직 없다"면서도 "최종 승인 절차를 완료할 때까지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휘발유 2052원 육박 '오름세 지속'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대구와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가격은 2052원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26원 오른 리터당 2011.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리터당 2640원, 최저가는 1759원이다.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뉴스핌 DB]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리터당 2051.74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995.84원이었다. 부산은 1998.38원, 울산은 1999.22원으로 2000원을 밑돌았다. 경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04원 내린 리터당 2005.17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0.28원 오른 리터당 2038.1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0.36원 내린 리터당 1988.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적용된 4차 최고가격제는 3차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4차 최고가격제상 리터당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4:45
사진
삼바 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6일부터는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조합원 약 4000명 중 2800명이 참여했다. 파업은 별도의 집단행동 대신 조합원별로 평일 연차휴가 사용과 휴일 근무 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수용하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마무리한 뒤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대화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측은 쟁의 행위 중단과 소송 취하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특별한 안건 제시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은 채 종료됐고 차기 미팅 자리만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6일 양측 대표교섭위원 간 1대1 미팅, 8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회의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주 추가 협의가 예정된 만큼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일부 항암제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는 이에 따른 손실 규모를 약 1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