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023년말 기준으로 은행권 최초로 퇴직연금 적립금 40조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 성과는 고객과 상생하며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한 결과로,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DC·IRP 연간 순증 실적이 4조 4596억원에 달하며 전업권에서 1위를 달성했다.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고객과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2021년부터 퇴직연금적립금을 연금으로 수령하는 고객에게 운용·자산관리 수수료 면제 혜택을 부여하고 있으며, 작년 한 해 동안 고객 2만5000명에게 연간 102억원 규모의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했다.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고객관리센터'를 통해 고객별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시하고 AI를 활용한 고객상담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고객관리를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한, 작년에는 전문적인 은퇴자산관리 상담을 제공하는 오프라인 채널 '연금라운지'를 노원과 일산에 오픈했다.
2023년 12월 14일 기준 수익률[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2024.01.16 hkj77@hanmail.net |
모바일 전용 '쏠(SOL) 연금라운지' 서비스도 출시하여 적금 및 대출 상품 추천, 종합소득세·증여세 계산 등을 제공하는 간편세금계산기 등 연금에 관심 있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40조 돌파를 기념하며 오는 3월 31일까지 '갑진년 신한과 함께 하는 퇴직금 값지게' 이벤트를 시행한다. 이 이벤트는 1000만원 이상 퇴직금을 IRP에 입금하거나 연금으로 전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노트북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참여는 신한 SOL뱅크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상품 라인업 중 '신한마음편한TDF 2035, 2040, 2045'가 2023년 12월 14일 기준 3년 수익률이 각각 15.04%, 16.45%, 17.01%(펀드평가사 제로인 기준)로 500억 이상 운영 중인 TDF 중 가장 수익률이 높다고 밝혔다. 이러한 양호한 수익률과 안정적 운용전략은 40대 연금투자자에게 최적화된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디폴트옵션 상품 운용 등을 통한 수익률 관리에 힘쓰고, 고객관리와 상생에도 더욱 몰입할 계획"이라며 "체계적인 자산운용과 함께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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