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 조선업 14년째 건조·수주량 세계 1위...수출액 28.6% 증가

기사입력 : 2024년01월16일 10:03

최종수정 : 2024년01월16일 10:30

LNG운반선 분야는 여전히 한국에 열세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14년째 선박 건조량, 수주량, 수주잔량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가 15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선박 건조량은 전년대비 11.8% 증가한 4323만톤(재화중량톤수, DWT, 선박 무게를 제외한 순수 화물 적재 무게)을 기록했으며, 수주량은 56.4% 증가한 7120만톤, 수주잔량은 32.0% 증가한 1억3939만톤을 기록했다고 중국 경제일보가 16일 전했다.

지난해 기준 중국의 건조량은 전 세계 건조량의 50.2%를 차지했으며, 신규수주량은 66.6%, 수주잔량은 55.0%를 차지해 조선업 3대지표에서 모두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중국은 지난해 조선업 3대지표 모두 두자릿수 성장을 기록했고, 신규수주량은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중국의 선박 수출액은 전년대비 28.6% 증가한 275억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은 18가지 선박종류 중 14개 분야에서 신규수주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벌크선 수주량은 글로벌 시장의 79.6%를 차지했으며, 유조선은 72.1%, 컨테이너선은 47.8%, 자동차운반선은 82.7%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 중국은 신형 심해 대형 풍력발전 설치선과 심해 양식장비 선박을 인도했다. 또한 중국 최초로 대형 크루즈선도 인도했다.

선박 중 가장 고부가가치 제품인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분야에서 중국은 우리나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글로벌 LNG 운반선 발주량은 모두 67척이었다. 67척 중 한국 조선업체들이 51척을 수주했다. HD한국조선해양이 39척, 삼성중공업이 7척, 한화오션이 5척을 수주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10월 카타르에너지와 17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2022년 45척의 LNG 운반선을 수주했던 중국의 조선업체들은 지난해 16척을 수주하는데 그쳤다. 후둥(滬東)중화가 2척을 수주했으며, 다롄(大連)조선(DSIC)가 9척을 수주했다. 후둥중화와 다롄조선이 수주한 11척은 모두 자국 선사의 발주물량이었다. 

중국의 한 조선소에서 컨테이너선이 건조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