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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길위의 중국] 중국경제의 봄, 백주 향 쫓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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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백주 업종 상장사는 중국증시 약 4000개 가까운 상장기업 중 21개 사입니다. 백주 업종 주가는 중국 소비경제 회복의 풍향계라는 점에서 늘 주목을 끕니다. 경제가 좀 살아날 기미가 보이면 맨먼저 백주 주가부터 들썩입니다.

귀주모태(贵州茅台, 구이저우마오타이)는 백주 업종은 물론 중국 증시 전체 상장기업중 주가가 가장 비싼 주식에 속합니다. 지금은 경제 침체 속에 주가가 급락한 상태지만 한때 그룹이 속한 구이저우성 전체 GDP와 코카콜라 총 싯가까지 추월했었지요. 지금도 마오타이 총싯가는 삼성전자 총 싯가를 앞서거니 뒤서거니 합니다.
마오타이 공장은 중국 서남부 구이저우성 준이시 런화이시(현급시) 마오타이 진에 자리하고 있는데 준이와 런화이 시는 유명한 장향형 백주의 고장입니다. 이곳에서는 매년 가을이 되면 장향형 백주 축제가 성대하게 열립니다.
마오타이는 공산당에 의해 보호를 받은 백주입니다. 공산당의 홍군은 1935년 대장정 당시 준이에 머무를 때 '마오타이 술 공장을 보호하라'는 훈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기자가 2020년 유적지 준이 박물관을 방문했을 때 사진과 함께 관련 자료가 전시돼 있었습니다.
2021년 주당 2500위안에 육박했던 마오타이 주가는 2024년 1월 중순 현재 1600위안대로 주저앉았습니다. 하지만 중국 주식은 100주 단위로 거래되기 때문에 우리돈 3500만원은 있어야 마오타이 주식을 살 수 있습니다. 한병에 66만원인 술도 그렇지만 주식 역시 서민들에겐 그림의 떡인 셈이지요.
중국 백주엔 농향형 장향형 청향형 등이 있는데 이중 농향형 시장 점유율이 절반에 달합니다. 쓰촨성 우량예(오량액) 검남춘 노주노교 수정방 등이 대표적인 농향형 백주에 속합니다. 우량예는 백주상장사중 시가총액 2위이고, 노주노교는 4위입니다. 우량예 주가는 코로나가 한창인 2021년에도 350위안을 오르내렸으나 현재는 120위안대로 3년래 최저치 입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베이징의 귀주모태(구이저우마오타이) 전용 판매 부스. [뉴스핌 촬영]. 2024.01.21 chk@newspim.com


백주 주가가 맥을 추지 못하는 이유는 경제 침체와 반부패 캠페인의 영향입니다. 시진핑 총서기는 정권을 잡은 이듬해인 2013년 공무 회식자리에 고가의 백주 사용을 금지시켰습니다. 백주 업종 주가도 10여년 동안 부침이 있었지만 큰 틀에서는 반부패 정책에 억눌렸다고 볼수 있지요.
노주노교도 오랜 연륜의 쓰촨성 농향형 명주입니다. 노주노교는 명나라때인 1573년 발효 터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해서 유명세를 얻고 있습니다. 궈자오(国窖) 1573년은 노주노교의 간판급 프리미엄 브랜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쓰촨성 우량예의 이빈과 노주노교의 노주시, 마오타이 생산지인 마오타이 진을 이으면 삼각형 모양이 되는데 이를 중국 백주의 황금 삼각지대라 일컽습니다. 일대에 장강 상류 진사강과 적수하가 흐릅니다. 2020년 기자가 마오타이를 만드는 적수하에 가보니 이곳 암벽에 '맛있는 술의 강'이란 의미의 미주하(美酒河)라는 글자가 조각돼 있었습니다.
적수하엔 또 중국 홍군 대장정때 유적지인 4도하가 있습니다. 홍군이 국민당군에 쫓겨다니며 적수하를 오락가락 4번이나 건넜다고 합니다.
쓰촨성 농향형 백주로 조니워카의 회사 디아지오에 인수된 수정방은 중국 백주 업종 싯가총액 순위가 10위입니다.
중국 애주가들은 '우마오젠', 우량예와 마오타이 젠난춘(剑南春,검남춘)을 중국의 3대 명주라고 합니다. 제난춘이라는 술은 쓰촨성 몐저우에서 제조되는데 우량예 노주노교 이상으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명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 백주 청향형의 시장 점유율은 약 17%이고, 산시성 펀주와 얼궈터우 충칭의 강소백 등이 대표적인 청향형 백주이지요. 이가운데 펀주는 중국 증시 개설 4년후인 1994년, 백주업종 최초로 증시에 상장됐지요. 펀주는 '청명절에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로 시작되는 당나라 두목의 시 '청명'을 스토리텔링으로 해 마케팅에 큰 성공을 거뒀습니다.
몽지람과 천지람이란 술로 몸값을 높여가는 백주가 있습니다. 모두 장쑤성의 양허고빈이라는 기업의 백주로서 장쑤성 판 마오타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이 술의 향형은 농향형 계열의 미옌러우 향(绵柔, 솜처럼 부드러운 향)이라고 합니다. 양허고빈은 2009년 상장됐으며 중국증시 21개 백주 업종 상장사 가운데 시가총액이 5위인 회사입니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chk@newspim.com (전 베이징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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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까지 번진 '사탐런'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한층 더 뚜렷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자연계열 수험생들 사이에서 과학탐구(과탐) 대신 사회탐구(사탐)를 택하는 흐름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올해 수능에서는 사회탐구 과목을 1개 이상 응시하는 비율이 80%에 육박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다만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 선택이 단순히 탐구 성적만의 문제가 아니라 확보한 시간과 심리적 여유를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따져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사회·과학 탐구 응시 인원 비중 추이. [사진=김아랑 미술기자]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해 치러진 2026학년도 수능에서는 사·과탐 영역 응시자 53만 1951명 가운데 77.3%(41만 1259명)가 사탐 과목을 1개 이상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해 11월 실시되는 2027학년도 수능에서는 그 비율이 80%를 웃돌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 같은 변화는 전통적으로 미적분·기하와 과학탐구 선택 비중이 높았던 자연계 상위권 모집단위에서도 확인된다. 진학사가 정시 지원 대학을 공개한 수험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선택과목 제한이 없는 대학 지원자 가운데 사회탐구 응시자 비율은 의대 9.3%, 수의대 40.5%, 약대 23.8%로 나타났다. 자연계 최상위권에서도 사탐 선택이 더 이상 예외적인 사례만은 아니라는 방증이다. 배경에는 주요 대학의 자연계열 수능 지정과목 폐지가 있다. 주요 대학들이 2025학년도부터 자연계 모집단위에서 응시 지정 과목을 없애면서 사탐·과탐 혼합 응시가 빠르게 퍼졌다. 사탐 응시 비율은 2023학년도 53.3%, 2024학년도 52.2% 수준이었지만 자연계 학과에서 사회탐구를 인정하는 대학이 늘면서 2025학년도 62.2%, 2026학년도 77.3%로 급증했다. N수생 집단에서도 과탐에서 사탐으로의 이동은 뚜렷했다. 2025학년도와 2026학년도 수능에 연속 응시한 수험생을 보면, 과탐 2과목 응시자 중 19.7%는 이듬해 사탐 2과목으로 23.7%는 사탐+과탐으로 바꿨다. 전년도 사탐+과탐 응시자 가운데서도 62.2%가 올해 사탐 2과목으로 전환했다. 성적 상승 폭도 컸다. 탐구 2과목을 모두 과탐에서 사탐으로 바꾼 집단의 탐구 백분위는 평균 21.68점, 국어·수학·탐구 평균 백분위는 11.18점 올랐다. 과탐 2과목에서 사탐+과탐으로 바꾼 집단도 탐구 13.40점, 국수탐 평균 8.83점 상승했다. 사탐+과탐에서 사탐 2과목으로 전환한 집단 역시 탐구 16.26점, 국수탐 평균 10.92점 올랐다. 사탐 선택이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점수 안정성을 노린 전략적 선택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지난해 12월 1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열린 2026 대입 정시모집 대비 진학지도 설명회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강의를 듣고 있다. [사진=뉴스핌DB] 다만 대학별 반영 방식은 제각각이다. 상당수 대학이 자연계 지원자에게 미적분·기하나 과학탐구 응시 가산점을 주고 있어 지정 과목이 폐지됐다고 해서 유불리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국민대·동국대·세종대는 자연계열 지원자가 수학 선택과목으로 미적분이나 기하를 택할 경우 3~5%의 가산점을 반영한다. 성균관대 역시 사회과학계열, 의상학과, 경영학과, 글로벌경영학과, 글로벌경제학과 지원자에게 미적분 선택 시 최대 3%의 가산점을 준다. 과탐 응시자에 대한 가산점도 적지 않다. 경희대·고려대·숙명여대 등은 자연계열 지원자가 과탐을 선택하면 가산점을 부여한다. 서울대의 경우 과탐Ⅱ를 1과목 응시하면 3점, 2과목 응시하면 5점을 추가 반영하며, 과탐Ⅰ만 선택했을 때는 가산점이 없다. 인문계열에서 사탐 선택자에게 가산점을 주는 대학도 있다. 서울시립대는 인문계열 지원자가 사탐 2과목을 응시하면 3%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중앙대는 인문대와 사범대 지원자의 사탐 응시에 5%를 더해 반영한다. 이에 따라 입시 전문가들은 사탐런이 대세처럼 보이더라도 무작정 따라가는 것은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연구소장은 "많은 학생이 사·과탐 선택에 따른 성적 변화에만 초점을 두지만 핵심은 선택으로 인해 생긴 시간적 여유나 심리적 안정감을 다른 영역 학습에 활용하는 데 있다"며 "사탐 선택으로 줄어든 학습 시간을 국어·수학·영어 등 다른 영역의 성적 향상으로 연결할 수 있는지까지 함께 따져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소장은 이어 "탐구 과목을 바꿨더라도 결국 같은 학습 시간을 들여야 한다면 입시 전체로 봤을 때 유리한 선택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단순히 유행을 좇기보다 자신의 학습 적합성과 대학별 반영 방식, 가산점 구조를 함께 고려해 전략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사탐 응시자가 늘고 이들의 성적이 상승하면서 인문계열 모집단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일부 응시자들은 자연계 모집단위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있다"며 "올해 정시에서는 모집단위별 탐구 반영 방식과 지원 가능 집단의 변화를 함께 고려한 보다 정교한 합격선 예측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jane94@newspim.com 2026-03-0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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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150달러까지 치솟을 것"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성한 콘텐츠로 원문은 3월 6일자 파이낸셜타임스(FT) 기사입니다.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은 6일(현지 시간) "전쟁이 중단되지 않으면 며칠 내에 걸프 지역 모든 산유국들이 불가항력을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드 알카비 카타르 에너지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이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인터뷰에서 세계 최대 액화석유가스(LNG) 생산·수출 기지인 라스라판(Ras Laffan) 산업단지가 이란 공격으로 '불가항력'을 선언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히면서 "아직 불가항력을 선언하지 않은 국가들도 며칠 내로 그렇게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알카비 장관은 카타르 국영기업인 카타르에너지의 최고경영자(CEO)를 겸직하고 있다. 불가항력은 지진 등 자연재해나 전쟁 등의 이유로 계약 이행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선언하는 것이다. 책임이나 보상 등에서 면제받을 수 있다. 석유나 LNG 등의 계약에 필수적으로 포함되는 내용이다. 카타르는 미국, 호주 등과 함께 세계 3대 LNG 생산·수출국으로 꼽힌다. 현재 연 7700만톤 규모인 노스필드(North Field) 가스전의 생산능력을 오는 2027년까지 1억2600만톤으로 늘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LNG 생산과 수출이 세계 1위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가스전의 첫 증산 물량은 올해 3분기에 시장에 나올 예정이었다.  알카비 장관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전쟁은 세계 경제를 무너뜨릴 수 있고, 며칠 내에 모든 걸프 지역 산유국들이 생산을 중단하게 되면 유가가 배럴 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현재 가동이 중단된 라스라판 LNG 시설에 대해 "지금 당장 전쟁이 끝난다해도 정상적인 사이클로 돌아가는 데 최소 몇 주에서 몇 달은 걸릴 것"이라고 했다.  유럽의 경우 카타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아시아 구매자들이 시장에서 더 높은 가격으로 가스를 사들이게 되면 덩달아 상당한 고통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FT는 "알카비 장관과의 인터뷰 기사가 나간 뒤 브렌트유는 5.5% 올라 배럴당 90.13 달러를 기록했다"며 "이는 이란 전쟁이 터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알카비 장관은 "이번 전쟁이 몇 주만 더 지속된다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모든 국가의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고 일부 제품은 부족해질 것이며 원자재 공급이 끊기면서 공장들이 생산을 멈추는 악순환이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동 지역 국가 중 최대 미군 공군기지가 들어서 있는 카타르는 이란과도 전통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이번 전쟁의 포화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라스라판 단지는 지난 2일 이란의 공격 드론의 공격을 받았고, 카타르 정부는 즉각 LNG 생산을 전면 중단했다. 이 단지는 전 세계 LNG 공급의 20%를 담당하는 대규모 시설이다.  알카비 장관은 "군으로부터 해상 시설에 대한 즉각적인 공격 위협이 있다는 통보를 받았고, 즉각 가동을 중단하고 24시간 안에 9000여명의 인력을 철수시켰다"고 했다.  그러면서 "전쟁이 완전히 끝나기 전까지 카타르의 생산은 재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ihjang67@newspim.com   2026-03-0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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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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