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국토교통부가 강원도 4개 시·군 일대에서 열리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참가자 및 관계자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나섰다.
국토교통부는 내달 3일까지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종합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원활한 대회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종합교통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 선수단을 포함한 참가자는 1만5000명, 관중은 총 25만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주말 및 개‧폐회식 당일 경기장 인근 도로에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국토부는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혼잡 예상 구간은 갓길차로 운영, 우회도로 안내,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으로 교통량을 분산하고 비상상황에 대비하여 버스‧열차 등 대중교통 수송력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고속버스 58대와 시외버스 391대의 예비차량을 확보했으며 필요한 경우 전세버스 300대도 즉시 투입할 방침이다. 아울러 강릉선 청량리~강릉 KTX-이음을 상하행 각 2회씩 증편 운영 중이며 경기관람과 연계한 KTX-이음 관광상품도 운영한다.
눈과 기온 급강하에 의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대회기간 동안 경기장 진입도로 총 299km에 대한 국토교통부 제설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상시대응 체계도 유지한다.
이 외에도 도로·철도 및 항공 같은 주요 교통현장에 설치된 전광판과 휴게시설을 활용해 대회 정보를 상시 안내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이번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중요한 행사"라며 "미래의 주역인 전 세계 청소년들이 서로 교류하고 올림픽의 가치를 배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전방위로 지원하고 특히 모든 참가자와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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