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어승생악 정상일대에서 진행
[제주=뉴스핌] 박현 기자 = 제51회 한라산 만설제가 오는 21일 오전 11시 어승생악 정상 일대에서 '한라산 보호·무사등반 기원'을 주제로 진행된다.
한라산 설경. [사진=제주도청] 2023.12.26 ninemoon@newspim.com |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 제주특별자치도연맹(회장 변태보)이 주최하고 제주산악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겨레의 염원인 조국통일과 산악인의 무사안녕, 한라산 보호와 함께 제주도민과 관광객의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만설제에는 변태보 대한산악연맹 제주도연맹 회장이 초헌관, 부상혁 제주산악회 회장이 아헌관, 고형종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관리운영과장이 종헌관을 각각 맡는다.
만설제는 국민의례, 순국선열 묵념, 분향 및 헌주, 제문낭독, 격려사 및 축사, 만세삼창 등 순서로 1시간가량 진행된다.
휴일을 맞아 많은 산악 관련 단체 및 탐방객들이 만설제 행사에 참석해 민족의 화합과 무궁한 발전을 기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탐방로 입구에서 주차지도를 실시하는 등 만설제 탐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제51회 한라산 만설제 봉행을 통해 민족의 염원이 이뤄지길 기원한다"면서 "행사 참석자 및 탐방객들은 만설제 제례음식물 등을 제외한 음식 조리 금지 및 안전산행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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