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구제역 중수본은 3일 경북 예천 돼지·소 농장서 구제역 발생을 확인했다
- 당국은 예천 등 7개 시·군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올리고 84만 마리에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한다
- 48시간 이동중지와 집중 소독 등 방역 강화 속에 중수본은 농가에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84만마리 긴급 백신접종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경북에서 11년 만에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예천의 돼지농장과 인근 소 농장에서 구제역이 확인되자 당국은 해당 지역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84만 마리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 접종에 착수하는 등 확산 차단에 총력 대응하고 있다.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3일 경북 예천군 소재 돼지농장 1곳과 반경 500m 이내 소 농장 5곳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구제역 발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생은 지난달 25일 경북의 한 도축장에서 실시한 정기 예찰 과정에서 돼지 내장 운반벨트에서 구제역 항원이 검출된 데 따른 후속 조사에서 확인됐다.
역학 관련 농장 39곳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예천 돼지농장에서 감염항체(NSP)가 검출됐고, 추가 검사에서 돼지 14두와 인근 소 24두가 구제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예천군과 안동·의성·상주·문경·영주, 충북 단양 등 6개 시·군의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했다. 이외 지역은 '주의' 단계로 조정했다.
또 3일 오전 10시부터 5일 오전 10시까지 48시간 동안 발생·인접 지역 우제류 농장과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예천군과 인접 6개 시·군의 우제류 농장 7976곳, 약 84만 마리를 대상으로 긴급 백신접종과 임상검사도 실시한다.
감염이 확인된 개체만 선별 처분하고 발생 농장 반경 3㎞ 방역대에 대해서는 집중 예찰과 소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광역방제기와 방역차 등 소독장비 58대도 투입해 발생 지역과 주변 농장을 집중 소독한다.
경북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2015년 3월 이후 11년 만이다. 특히 이번에는 돼지와 소 농장에서 동시에 발생이 확인돼 방역당국도 엄중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
구제역은 소와 돼지, 염소 등 우제류에 발생하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지만 발생 시 이동 제한과 살처분, 수출 제한 등이 뒤따라 축산업계에 미치는 경제적 피해가 큰 질병으로 꼽힌다.
중수본은 "이번 구제역은 돼지농장과 소(牛) 농장에서 발생이 확인되어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백신접종 및 농장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농가들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농장 내·외부 소독, 축사 출입 시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