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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주완, 민주당 탈당 후 미래대연합 합류…민주 경북도당 인사들도 탈당

기사입력 : 2024년01월18일 11:05

최종수정 : 2024년01월18일 11:05

민주 대선 법률지원단·법률위 부위원장 등 역임
"거대양당이 강력 지지층만 바라보는 정치 벗어날 것"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설주완 전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은 18일 민주당을 탈당한 뒤 제3지대 미래대연합 대변인으로 합류했다. 민주당 경북도당 인사들도 탈당 후 미래대연합에 합류하기로 했다.

설 전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거대 양당이 자신들의 강력 지지층만 바라보는 정치에서 벗어나 국민의 상식에 기반한 정치를 지향하기 위해 제3지대로 향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설주완 전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는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을 탈당하고 미래대연합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2024.01.18 hong90@newspim.com

이어 "정치권에선 언제부터인가 상식적·합리적이란 말이 내부총질이란 단어로 해석됐다"며 "저는 더 이상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내부총질이란 비판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국민의 눈높이에서 이해되고 납득될 수 있는 정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설 전 부위원장은 "제3지대가 가야할 길이 험난하고 괴로울 수 있다"며 "지금과 같은 정치현실을 바꾸는 데 제3지대가 역할을 할 수 있다면 어떤 고난과 역경이라도 뛰어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수강 경북도당 상무위원, 김원식 경북도당 사회적경제위원장, 황재선 영주영양봉화울진 지역위원장 등 민주당 경북 지역 인사들도 탈당 후 미래대연합에 합류하기로 했다.

이들은 "지역주의의 본질은 혐오정치·진영정치"라며 "지역주의를 깨기 위해 이제 협력의 지대로 가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선거 때만 등장하는 예비후보들은 권력자와의 친분으로 경쟁할 뿐 경북 발전, 정치 발전엔 관심이 없다"며 "그들의 선거는 본국이 임명한 총독의 얼굴을 익히는 시간과도 같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저희 경북의 민주당 정치인과 지역위원장은 이재명 대표의 '멋있게 지는 것이 무슨 소용이냐'는 조롱을 참지 않고 탈당한다"며 "경북에서 정치를 복원해 지방 소멸의 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유능한 정당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 상임위원은 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역 당원들과 입장을 공유했나'라는 질문에 "경북도당 선출직 의원을 비롯한 상무위원들도 깊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아마 (미래대연합이) 창당하고 나면 합류할 사람이 더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hong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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