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TSMC, 4분기 순이익 전년비 19% 감소...시장 예상치는 상회

기사입력 : 2024년01월18일 16:29

최종수정 : 2024년01월18일 16:29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대만의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 TSMC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19%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고 CNBC 등이 18일 보도했다.

이날 공개된 TSMC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2387억 대만달러(약 10조 1300억원)로 전년 동기 2959억 대만달러보다 약 19% 줄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자동차, 휴대폰, 서버용 반도체 수요가 타격을 입으면서 TSMC 순익도 줄었다는 설명이다.

대만의 대표적인 반도체업체인 TSMC [사진=블룸버그통신]

그러나 이는 런던증권거래소(LSEG)가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평균 예상치인 2264억 대만달러보다는 높은 순익이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5% 감소한 6255억 3000만 대만달러로 전문가 예상치 6183억 1000 대만달러를 웃돌았다.

TSMC는 비록 분기 매출이 전년비 소폭 줄었지만 지난해는 반도체 산업 호황기였고 지난 3분기 대비로는 14.4% 증가한 결과라며 "이는 업계 최고인 3nm 기술 공정 반도체의 지속적인 강력한 성장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순익과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것은 글로벌 반도체 수요 침체가 바닥을 찍었다는 바를 시사한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적 보고서에서 C.C.웨이 TSMC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가 거시 경제 상황과 재고 조정 주기로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 어려운 해"였다면서 "우리 사업은 전년 대비 바닥을 쳤고 2024년은 TSMC의 튼튼한 성장의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사는 올해 업계를 선도하는 자사 3nm 기술 공정의 반도체 수요 증가와 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 수요에 힘입어 완만한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예상한다.

TSMC의 올해 1분기 예상 매출은 180억~188억 미국 달러(약 24조 1000억~25조 2000억원)다. 연간으로 20% 초중반의 매출 성장을 전망했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