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대신증권, 종투사 재도전...양홍석 부회장 3세 경영도 탄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양 부회장, 이사회 의장 첫해...CFD 사태·부동산PF 리스크 관리 '합격'
올해는 '한 단계 도약의 해'...4월 종투사 신청·연말 초대형IB 목표
한신평 "대신, 부동산금융 익스포져 규모 경쟁사 대비 큰편" 우려도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대신증권이 종합금융투자사(종투사) 재도전을 공식화했다. 대신증권이 명가 재건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는 평이다. 더불어 양홍석 대신파이낸셜그룹 부회장의 3세 경영도 탄력을 받게될 전망이다.

19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오는 4월 종투사 지정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오는 4월 종투사 지정 신청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는 자금 규모가 증가할수록 고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신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문이 열린다. 종투사는 증권사가 별도 기준 자기자본을 3조원 넘겨야 금융위원회에 지정 신청을 할 수 있다. 종투사가 되면 헤지펀드에 자금 대출이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를 할 수 있고 기업 신용공여 한도도 자기자본의 100%에서 200%로 늘어난다.

대신증권의 종투사 진출은 경영 전면에 나선 양 부회장의 첫 공식목표이기도 하다. 양 부회장은 지난해 3월 대신증권 이사회 의장에 올랐다. 20여 년 동안 의장을 맡아온 모친 이어룡 대신파이낸셜 회장이 사회공헌활동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전념하기로 하면서다. 그리고 같은 해 7월 대신증권은 종투사 지정 목표를 공식화했다.

자기자본 3조원을 마련하기 위한 자본 확충에도 나섰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3분기 말 별도 기준 자기자본이 2조1700억원 수준이며, 지난해 10월 계열사 중단배당 4800억원을 더하면서 약 2조7000억원이다. 추가 자본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서울 을지로 본사 사옥 매각 작업도 추진했다. 대신증권 사옥 '대신343'의 평가가치는 6500억~7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양 부회장은 지난 연말 라임펀드 관련 리스크도 털어냈다. 라임펀드 관련 금융당국이 양 부회장에게 기존 제재인 '문책 경고(중징계)'보다 한 단계 아래인 '주의적 경고(경징계)'를 결정하면서다. 문책경고는 연임 및 3~5년간 금융권 취업이 제한돼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야 했던 상황이다. 다만 제재가 경감되면서 한시름 놓게됐다.

경영 측면에서도 양호한 성적을 냈다. 지난해 다른 증권사들이 차액거래결제(CFD) 사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문제로 고전한 반면 대신증권은 언급되지 않았다.

대신증권 전경 [사진=대신증권]

첫해를 잘 넘긴 만큼 2년 차인 올해는 자신감을 갖고, 본격적인 외형 확장에 나서고 있다. 

대신증권은 최근 본사 사옥 매각 작업에 재시동을 걸었다. 마스턴투자운용과 NH아문디자산운용에 투자설명서(IM)를 전달하고 본격적인 협상에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종투사에 이어 연말까지 초대형 IB(투자은행)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에서 "현재 시대 흐름에서 우리 그룹이 더 크고 지속가능하게 성장하려면 증권의 자본 증대와 초대형 증권사 진출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그룹의 올해 전략목표는 증권의 자기자본 4조원 달성과 초대형 증권사로의 진출"이라고 밝힌 바 있다.

초대형 증권사가 돼 새로운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혀 그룹 내 각 사업부문과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목표다. 초대형 IB를 신청하려면 별도 기준 자기자본 4조원을 충족해야 하지만 발행어음 사업을 할 수 있게 된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의 2배 한도 내에서 어음을 발행해 기업대출 및 채권, 부동산금융 투자에 활용할 수 있고, 유동성 불안에도 대응할 수 있다. 현재 국내 증권사 중 초대형 IB 인가를 받은 곳은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삼성증권 등 총 5곳 뿐이다.

다만 무리하게 외형 확대에만 집중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예일 한국신용평가 수석연구원은 "대신증권이 종투사로 지정되더라도 비우호적인 업황 하에서 기존에 진입한 종투사 사업자 간의 경쟁 상황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업무영역 확대에 걸맞는 영업 경쟁력 확보와 리스크관리 등을 통한 이익창출력 확대, 지속적인 자본 성장과 시장지위 제고 등 실질적인 성과가 더욱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신증권은 현재 국내외 부동산금융 익스포져 규모가 경쟁사 대비 다소 큰 편으로, 종투사 지정 이후 양적 위험 확대에 대해서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사업계획 변화, 부동산금융 익스포져 관리, 사업 및 재무적 영향 등을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년 의대 490명 더 뽑는다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2027학년도 의과대학 모집 정원이 3548명으로 늘면서 전년보다 490명이 증원된다. 이에 따라 의대 합격선 하락과 재수 이상 'N수생' 증가, 상위권 자연계 입시 재편 등 입시 지형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열린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에 따르면 2027학년도 의대 정원이 현행 3058명에서 490명 늘린 3548명으로 확정됐다. 2028·2029학년도에는 613명, 2030·2031학년도에는 813명씩 증원하기로 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부가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정원을 오늘 확정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오후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 제7차 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규모를 논의한 뒤 브리핑을 진행해 2027∼2031학년도 의사인력 양성 규모와 교육현장 지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은 이날 서울시내 의과대학 모습. 2026.02.10 mironj19@newspim.com 2027학년도 증원분 490명은 비서울권 32개 의대를 중심으로 모두 지역의사제 전형으로 선발되며 해당 지역 중·고교 이력 등을 갖춘 학생만 지원할 수 있는 구조다. 입시업계는 이번 정원 확대가 '지역의사제' 도입과 맞물려 여러 학년에 걸쳐 입시 전반을 흔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증원은 현 고3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향후 5개 학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합격선 하락이 예상된다. 종로학원 분석에 따르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로 합격선 컷이 약 0.3등급 낮아졌으며, 이번 증원도 최소 0.1등급가량 하락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당시 지역권 대학의 경우 내신 4.7등급대까지 합격선이 내려오기도 했다. 합격선 하락은 상위권 학생들의 '반수'와 'N수생'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문턱이 낮아질 것이란 기대가 생기면 최상위권은 물론 중위권대 학생까지도 재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커진다"고 전망했다. 특히 2027학년도 입시가 현행 9등급제 내신·수능 체제의 마지막 해라는 점에서 이미 내신이 확정된 상위권 재학생들이 반수에 나설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역의사제 도입은 중·고교 진학 선택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역전형 대상 지역의 고교에 진학해야 지원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서울·경인권 중학생 사이에서는 지방 또는 경기도 내 해당 지역 고교 진학을 고려하는 움직임이 예상된다. 또 일반 의대와 지역의사제 전형 간 합격선 차이도 발생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원 단계부터 일반 의대를 우선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 동일 학생이 두 전형에 합격하더라도 일반 의대를 택할 가능성이 높아 지역의사제 전형의 합격선은 다소 낮게 형성되고 중도 탈락률도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형 구조 측면에서도 변화가 예상된다. 김병진 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소장은 "490명 증원 인원 전체가 일반 지원자에게 해당되지는 않으며 지역인재전형과 일반전형으로 나눠 보면 실제 전국 지원자에게 영향을 주는 증원 규모는 약 200명 수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3년간 입시에서 모집 인원 변동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전형은 수시 교과전형, 특히 지역인재전형이었다"며 "이번 증원에서도 교과 중심 지역인재전형의 모집 인원 증가 폭이 전체 입시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hyeng0@newspim.com 2026-02-10 19:32
사진
알파벳 '100년물' 채권에 뭉칫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인공지능(AI) 투자를 위한 실탄 확보에 나선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발행한 '100년 만기' 채권이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100년 뒤에나 원금을 돌려받는 초장기 채권임에도 불구하고, 알파벳의 재무 건전성과 AI 패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확인됐다는 평가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알파벳이 영국 파운드화로 발행한 8억5000만 파운드(약 1조6900억 원) 규모의 100년 만기 채권에 무려 57억5000만 파운드의 매수 주문이 몰렸다고 보도했다. 이날 알파벳은 3년물부터 100년물까지 총 5개 트랜치(만기 구조)로 채권을 발행했는데, 그중 100년물이 가장 큰 인기를 끌었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CAPEX) 규모를 1850억 달러로 잡고 AI 지배력 강화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를 위해 전날 미국 시장에서도 20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력한 수요 덕분에 발행 금리는 당초 예상보다 낮게 책정됐다. 또한 스위스 프랑 채권 시장에서도 3년에서 25년 만기 사이의 5개 트랜치 발행을 계획하며 전방위적인 자금 조달에 나섰다. 100년 만기 채권은 국가나 기업의 신용도가 극도로 높지 않으면 발행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다. 기술 기업 중에서는 닷컴버블 당시 IBM과 1997년 모토롤라가 발행한 사례가 있으며, 그 외에는 코카콜라, 월트디즈니, 노퍽서던 등 전통적인 우량 기업들이 발행한 바 있다. 기술 기업이 100년물을 발행한 것은 모토롤라 이후 약 30년 만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의 구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2.11 mj72284@newspim.com ◆ "알파벳엔 '신의 한 수', 투자자에겐 '미묘한 문제'" 전문가들은 이번 초장기채 발행이 알파벳 입장에서는 매우 합리적인 전략이라고 입을 모은다. 얼렌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브루노 슈넬러 매니징 파트너는 "이번 채권 발행은 알파벳 입장에서 영리한 부채 관리"라며 "현재 금리 수준이 합리적이고 인플레이션이 장기 목표치 근처에서 유지된다면 알파벳과 같은 기업에 초장기 조달은 매우 타당한 선택"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알파벳의 견고한 재무제표와 현금 창출 능력, 시장 접근성을 고려할 때 100년 만기 채권을 신뢰성 있게 발행할 수 있는 기업은 전 세계에 몇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초장기채는 금리 변화에 따른 가격 변동성(듀레이션 리스크)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HSBC은행의 이송진 유럽·미국 크레딧 전략가는 "AI 산업 자체는 100년 뒤에도 존재하겠지만, 생태계가 5년 뒤에 어떤 모습일지조차 예측하기 어렵다"며 "기업 간 상대적인 서열은 언제든 뒤바뀔 수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금리 상승기에는 초장기채의 가격이 급락할 위험이 있다. 지난 2020년 오스트리아가 표면금리 0.85%로 발행한 100년 만기 국채는 이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액면가의 30%도 안 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를 두고 슈넬러 파트너 역시 "투자자 입장에서 이 채권의 매력은 훨씬 미묘하고 복잡한 문제"라고 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2-11 01: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