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청년사업가 운영 카페서 15명과 대화
"도전 결실 맺도록 지원 아끼지 않겠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후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에 있는 청년사업가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지역 대학생 15명과 함께 하는 청년과의 대화 시간을 갖고 "생생한 의견들을 제대로, 빠르게 정부 정책에 반영해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부가 지방 경제를 살리고 지역의 청년들에게 힘을 실어 주기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부족하게 느낄 것"이라며 "청년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충분히 듣고 돌아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청년들이 마음껏 도전하고 그 도전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를 주제로 열린 네 번째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참석자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1.17 photo@newspim.com |
청년들은 학교생활, 진로, 취업 및 창업, 학자금 및 주거, 생활지원, 지역사회 및 지역대학의 발전 등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청년과의 대화는 커피를 함께 마시면서 담소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외갓집이 강릉이라 학창 시절 방학 때마다 강릉에 왔다면서 강릉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하고 대화를 이어갔다.
청년과의 대화 행사를 개최한 장소는 가톨릭 관동대를 졸업한 청년 사업가가 운영하는 카페로서, 지난해 4월 강릉 산불 때 소방대원들에게 무료 커피와 쉼터를 제공해 준 곳이다.
이날 행사는 지역대학인 국립 강릉원주대학교 및 가톨릭관동대학교 학생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청년들의 삶과 고민을 직접 듣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대통령실 참모진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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