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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과연 역대 최강인가... 한국, 요르단에 패배같은 무승부

기사입력 : 2024년01월20일 23:22

최종수정 : 2024년01월20일 23:42

공수 경기력 저하... 종료 직전 자책골로 2-2 비겨
손흥민 파넨카킥 PK 선제골... 박용우 자책골 허용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바레인전보다 공격진의 발은 무거웠고 수비는 허둥대며 불안했다. 역대 최강 전력이라고 자랑하던 클린스만호(23위)는 국제축구연맹(FIFA) 87위 요르단에 힘겹게 비겨 조 2위에 머물렀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20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E조 2차전에서 요르단과 2-2로 비겼다. 한국과 요르단은 나란히 1승1무(승점 4)로 승점은 같으나 골득실에서 요르단(+4)이 한국(+2)보다 앞서 조 1위를 차지했다.

[도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선수들이 20일 열린 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전에서 자책골을 내주고 아쉬워하고 있다. 2024.1.20 psoq1337@newspim.com

한국은 25일 오후 8시 30분에 알와크라의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치르는 말레이시아와 3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다득점으로 승리해야 조 1위에 오른다. 

힌국 이날 무승부로 지난해 9월 사우디아라비아와 평가전부터 이어온 A매치 연승 행진이 7경기에서 멈췄다. 클린스만호가 상대에게 2골 이상을 내준 것은 지난해 3월 우루과이와 평가전(1-2 패) 이후 10개월 만이다.

한국은 최전방 투톱으로 조규성(미트윌란), 손흥민(토트넘)이 나섰다. 중원에는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05), 박용우(알 아인)가 선발 출전했다. 포백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정승현, 설영우(이상 울산HD), 이기제(수원 삼성)가 맡았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전반 5분 황인범이 패스를 찔렀고 손흥민이 침투하다 상대 태클에 쓰러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VAR판독후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대범하게 골키퍼 정면으로(파넨카 킥) 툭 차넣었다. 손흥민은 부상을 당한 김승규 골키퍼의 유니폼을 들어올리는 골 셀레브레이션을 했다.

[도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이 20일 열린 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전에서 페널티킥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 하고 있다. 2024.1.19 psoq1337@newspim.com

한국 공격 전개가 자주 끊겼다. 요르단의 거친 압박과 태클에 고전했다. 전반 37분 동점골을 내줬다. 코너킥 크로스가 선수들을 지나쳐 뒤편으로 흘렀고 박용우가 헤더로 클리어링하다 우리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2분 한국이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고 손흥민이 직접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추가시간 알타마리의 슈팅이 정승현 몸에 맞고 흐른 볼이 알나이마트에게 흘렀다. 골문으로 쇄도하던 알나이마트 페널티 아크서클 오른쪽 부근에서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왼쪽 골문을 갈랐다. 한국은 전반 볼점유율이나 슈팅수에서 요르단과 대등했다. 전반을 1-2로 뒤진 채 마쳤다.

[도하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손흥민과 횡인범이 20일 열린 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전에서 그적인 동점골이 터지자 기뻐하고 있다. 2024.1.19 psoq1337@newspim.com

클린스만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기제와 박용우를 불러들이고 김태환(전북), 홍현석(헨트)을 투입했다. 김태환은 빠른 오른쪽 침투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후반 24분에는 결정적 기회를 많이 놓친 조규성과 이재성 대신 오현규(셀틱)와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그라운드를 밟았다.

후반 한국은 주도권을 잡고 줄기차게 밀어붙였다. 패스가 자주 끊겨 효과적인 공격전개가 안됐다. 집중 견제를 당한 손흥민, 이강인까지 바레인전보다 공을 자주 뺏겼다. 총공세에도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후반 추가 시간은 11분이나 주어졌다. 후반 46분 손흥민이 박스 안에서 내어준 패스를 황인범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이 공이 상대 수비 야잔 알아랍에게 맞고 굴절되며 골대로 들어갔다. 요르단에겐 통한의 자책골이자 패배 직전의 클린스만호를 구한 자책골이다. 황인범은 손흥민의 PK 선제골의 기점 역활을 하는 킬패스를 찔러줬고 동점골까지 유도해 이날 사실상 1골1도움의 맹활약을 펼쳤다. 후반 55분 홍현석이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극적인 역전골을 노렸지만 골대 옆그물을 때렸다.

손흥민은 경기후 "우리 실수로 실점하는 게 많았다. 그런 부분을 개선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공간이 벌어지고 기회가 올 것이라 말했는데 경기 막판에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다행이다"라고 돌아봤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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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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