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가 2024시즌 KLPGA 전체투어 일정을 22일 발표했다.
2024시즌 KLPGA의 전체투어는 총 73개 대회에 총상금 약 347억원으로 지난 2021시즌 처음으로 300억 원 규모를 넘어선 이후 4년 연속 300억원을 돌파했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2023 KLPGA 대상 시상식이 지난해 12월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이예원 프로가 대상를 수상한 가운데 수상자 모두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3.11.20 leemario@newspim.com |
정규투어는 대회 수 30개, 총상금 약 320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대회 수는 지난 시즌 32개에서 2개 대회가 줄었지만 총상금은 지난해보다 약 2억원이 늘었다.
평균 상금도 늘었다. 총상금 10억원 이상 대회가 19개가 되면서, 전체 대회의 약 63.4%를 차지하게 됐다. 이에 2023시즌 약 9억 9000만원이었던 평균 상금액은 약 10억7000만원으로 확대됐고, KLPGA 정규투어 역사상 처음으로 평균 상금 10억원 시대를 여는 기염을 토했다.
정규투어 총상금 320억원과 평균상금 10억원을 돌파하게 된 데에는 대회 스폰서의 상금 증액이 큰 역할을 했다. 특히, BC카드, 한국경제신문 공동 주최 대회인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이 무려 6억원을 증액하면서 총상금 14억 원의 메이저급 규모로 펼쳐지게 된다.
또한, 지난 2023시즌 총상금 8억 원을 내걸고 펼쳐진 '롯데 오픈'은 4억원을 증액해 총상금 12억원의 규모로 몸집을 키웠고, 메이저 대회로 열리는 '제24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은 3억원을 증액해 총상금 15억 원의 규모로 열린다. 이밖에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2024'는 2억 원을 증액해 총상금 10억원 대회로 발돋움했고,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4'도 1억원을 증액했다.
[자료= KLPGA] |
정규투어는 오는 3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을 시작으로 개막되며, 뒤이어 열리는 '블루캐니언 챔피언십'까지 총 2개 대회가 해외에서 펼쳐진다.
2024시즌 신규 대회인 '블루캐니언 챔피언십'은 오는 3월 15일(금)부터 사흘 동안 태국 푸껫에 위치한 블루캐니언 컨트리클럽에서 총상금 65만 달러, 한화 약 8억7천만원을 놓고 펼쳐질 예정이다.
이후 2주 간의 짧은 휴식을 가진 뒤, 국내 개막전으로 열리는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을 통해 2024시즌 KLPGA 정규투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이밖에 총 20개 대회, 총상금 16억 6천만원을 놓고 펼쳐질 드림투어는 오는 4월8일을 시작으로 닻을 올린다.
총상금 1억 원을 내걸고 1차전으로 펼쳐질 신규대회 'KLPGA 2024 노랑통닭 큐캐피탈 드림챌린지'는 정규투어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이 끝난 하루 뒤, 같은 장소인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다. 따라서, 1차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은 정규투어와 동일한 코스세팅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점프투어와 챔피언스투어는 각각 16개, 7개 대회가 열리며, 총상금은 4억 8000만원과 4억 9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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