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구호기금 11억 7600만원 지원...난방비 부담 완화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매서운 한파와 난방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특별난방비 지급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청 본청 청사 전경. 2024.01.11. goongeen@newspim.com |
시는 지난 19일 재해구호기금 11억 7600만원을 투입해 올해 1∼2월 특별난방비 지급을 완료했다. 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에 11억 2100만원과 사회복지시설에 5600만원을 지원했다.
취약계층 5606가구에 가구당 20만원이 지원됐고 사회복지시설은 정부의 난방비 특별지원에서 제외된 시설 86곳으로 시설 유형과 규모에 따라 시설당 60만원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됐다.
세종시는 신속한 난방비 지원을 위해 별도 신청 없이 대상자 및 시설에 각각 현금으로 즉시 지급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난방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드리려고 난방비를 지원했다"며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복지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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