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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파트 화재 맞춤형 소방안전대책 추진

기사입력 : 2024년01월22일 09:38

최종수정 : 2024년01월22일 09:38

인명피해 우려·노후아파트 단지 대상 선제 대응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소방서는 아파트 화재시 입주민에 대한 피난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맞춤형 소방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세종시의 아파트 주거 비율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세종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87건으로 4명이 사망하고 50명 부상 등 54건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지난해 12월 25일 새벽 화재로 2명이 사망하고 30여명이 부상을 당한 서울 도봉구 방학동 아파트의 현장감식 모습. 2023.12.26 yym58@newspim.com

같은 기간 전체 화재의 16.6%를 차지했고 사상자 비율은 77.1%로 다른 재난과 비교해 월등히 높았다.

세종소방서는 이번 안전대책 마련을 통해 아파트 화재에 따른 인명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대책의 주요 내용은 대피공간·경량칸막이·옥상 출입문 등 피난시설에 대한 안내 및 사용법 교육, 옥상 대피로 안내표지 설치 지원, 소방차 전용구역 확보, 소방시설 유지관리 현장 안전점검 등이다.

특히 스프링클러 미설치 노후 아파트 4곳(금남면·장군면 각 2곳)과 30층 이상 고층아파트 25개 단지를 대상으로 화재상황을 가정한 인명구조 훈련과 전기차 화재대응장비 활용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율안전관리과 안전문화확산을 위해 '아파트 화재시 피난행동요령'을 소방서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각종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김상진 세종소방서장은 "아파트 입주 시민들께서는 화재 안전 경각심을 가지고 유사시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사전 훈련에 적극 참여하시고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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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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