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원 연합교양대학·공무원 '세종바로알기' 교육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올해 '세종학'에 대한 유관기관 연계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올해 세종학에 대한 연계교육은 예년처럼 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세종연합교양대학을 통해 실시하면서 새로 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세종바로알기' 교육을 시킬 계획이다.
세종학 진흥조례 제정과 활동 내용 설명 자료.[사진=세종시] 2024.01.19 goongeen@newspim.com |
이와 별도로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는 전국 공공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약 30회에 걸쳐 세종대왕의 4대 정신과 세종시의 정책 등을 주제로 하는 특화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세종학'은 지난 2012년 세종시가 출범하면서 논의되기 시작한 지역학으로 시의 정치·경제·사회·문화·인물·지리·역사 등에 대한 연구와 가치 발굴을 통해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세종시는 지난 2019년 '세종학 연구 및 진흥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금까지 3기에 걸쳐 세종학진흥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했고 올해는 위탁사업비로 5240만원을 책정해 진행할 계획이다.
내달에 시는 대전세종연구원과 세종학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오는 3월에 세종학연구센터를 분리해 전담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조례도 개정한다.
세종학연구센터는 학술지 '세종학총서'를 발간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세종학포럼'을 운영하며 지역학을 선도하는 '세미나'와 '심포지엄'도 열어 학회나 지역대학과 공론의 장도 마련한다.
세종시 관계자는 "세종시는 세종대왕과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라며 "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을 통한 관련 산업발전을 위해 '세종학'은 꾸준히 선양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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