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한일 외교장관 첫 통화...양국 관계 등 현안 논의

기사입력 : 2024년01월23일 21:03

최종수정 : 2024년01월23일 21:03

조태열 장관 취임 후 첫 한일 장관 통화
양국관계 정상화 평가, 대북 공조 강조
왕이 중국 외교장관과 통화는 "조율 중"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조태열 신임 외교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가미카와 요코(上川 陽子) 일본 외무상과 통화를 가졌다. 

외교부는 조 장관이 23일 오후 가미카와 외무상과 취임 인사를 겸한 첫 전화 통화를 하고 한·일 관계와 북한 문제, 지역·글로벌 현안 등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첫 통화하는 조태열 장관 [사진=외교부]

조 장관과 카미카와 외무상은 이날 약 35분간 통화에서 지난해 7차례 정상회담 등 긴밀한 소통을 통해 한·일 관계가 정상화된 것을 평가했다. 양국 장관은 또 앞으로도 관계 개선 흐름을 강화하기 위해 외교장관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계속 협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두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최근 북한이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거듭하고 러시아와 불법적 군사 협력을 계속하는데 우려를 표했다. 두 장관은 또 한·일, 한·미·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국제사회의 단호하고 단합된 대북 대응을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

두 장관은 이어 엄중한 국제정세 속에서 지역·글로벌 현안에 대한 한일 협력 필요성이 늘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 한·미·일 3국 협력 모멘텀도 계속 강화하기로 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조 장관의 취임을 축하하고 이달 초 발생한 이시카와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한국이 인도적 지원을 한 것에 사의를 표했다.

조태열 장관은 임명 다음날인 지난 11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를 했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의 첫 통화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외교부는 "중국 등 다른 주요국 외교장관들과 첫 통화를 조율중"이라고 밝혔다. 

opent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