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 "늘봄학교·유보통합 본격 추진...저출산 대응 위해 반드시 성공해야"

기사입력 : 2024년01월24일 18:58

최종수정 : 2024년01월24일 18:58

24일 이주호에 교육 정책 추진계획 보고받아
늘봄학교, 2학기 모든 초교서 운영
유보통합, 3월부터 모델 30곳 운영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교육부에 "올해부터 늘봄학교와 유보통합이 본격 추진되는데, 정책수요자인 학부모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달라. 사교육비를 줄이고 저출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이 두 정책이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부터 '2024년 교육부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보고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상생의 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를 주제로 열린 네 번째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4.01.17 photo@newspim.com

이 부총리는 '교육개혁으로 사회 난제 해결'이라는 비전 아래 교육개혁이 지역 곳곳에 성공적으로 뿌리내리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올해 중점 추진할 과제를 보고했다.

첫째,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늘봄학교를 1학기에 2000개교 이상에서, 2학기에는 모든 초등학교에 운영한다. 특히 올해 초등학교 1학년에게는 정규수업 이후 매일 2시간의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0세부터 5세까지 영유아를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교육·돌봄을 완성하기 위해 유보통합을 지속 추진한다. 3월부터 모델학교 30곳을 운영해 유보통합의 성과를 미리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둘째, 새 학기부터 교육 현장을 변화시키기 위해 교권을 강화해 교사가 주도하는 교실 혁명을 실현하고, 학교폭력에 체계적으로 대응하며, 학생의 마음 건강과 디지털 활용 능력 향상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셋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RISE), 글로컬, 전공 선택권 확대 등 대학개혁을 통해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지자체와 교육청이 지역기관과 협력해 지역인재 양성과 정주기반을 조성하는 '교육발전특구'를 전국에 도입할 계획이다. 그리고 사교육 카르텔과 입시비리에 엄정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교육은 자유 사회를 탄탄하게 떠받치는 시스템이 되어야 한다"며 "정부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교권 보호, 학교폭력 대응, 학생의 마음건강 지원과 같은 제도들을 올해부터 새롭게 도입한다. 학교 현장에서 변화된 제도들을 확실히 체감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겨달라"고 관계부처에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대학도 시대의 변화에 맞게 변해야 한다"며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 글로컬 지정대학 등 지역과 대학 간의 벽을 과감히 허무는 선도모델을 많이 창출해 전체 대학으로 확산시켜 달라"고 말했다.

이날 보고에는 이관섭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상윤 사회수석비서관이 배석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전역 올 첫 폭염주의보 [서울=뉴스핌] 최수아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2시를 기해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같은 시각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후덥지근한 날씨를 보인 29일 서울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5.06.29 yooksa@newspim.com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내려진다. 폭염경보는 체감온도 35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되거나, 광범위한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발효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다. 온도와 습도가 10%p 증가시마다 체감온도가 1도 가량 증가한다.  앞서 전날 저녁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은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돼 올해 첫 열대야가 발생했다.  geulmal@newspim.com 2025-06-30 13:21
사진
"7월 1일 출석하라" 재통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오는 7월 1일 오전 9시에 2차 대면조사를 위해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29일 저녁 서울고검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소환 일정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했고 제반 사정을 고려해 7월 1일 오전 9시에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29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내란특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귀가하고 있다. 2025.06.29 leehs@newspim.com 박 특검보는 "(소환 일정) 협의는 합의가 아니"라며 "결정은 수사 주체가 하는 것이고 윤 전 대통령 측 의견을 접수한 뒤 특검의 수사 일정이나 여러 필요성 등을 고려해 출석 일자를 정해서 통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변호인단 측의 반응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 측에 오는 30일 출석하라고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방어권 보장 등을 이유로 오는 7월 3일 이후로 조사 일정을 잡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특검팀이 당초 날짜보다 하루 늦은 7월 1일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재통보한 것이다. 특검팀은 경찰청에 수사방해 사건 전담 경찰관 파견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윤 전 대통령 측이 지난 28일 첫 대면조사에서 박창환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장(총경) 교체를 요구하며 조사를 거부한 행위가 특검법상 수사방해 행위에 해당한다고 특검팀은 판단하고 있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이) 변론의 영역을 넘어선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특검법에서 정한 수사방해 행위로 평가될 수 있다"며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 특검은 수사방해 사건을 전담할 경찰관 3명을 경찰청에 파견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법 수사 대상에 보면 일련의 수사 방해나 재판 방해도 수사의 대상이 돼 있다"며 7월 1일 2차 대면조사에서도 박 총경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29 22:1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