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점검
김여사 명품가방 논란 등 입장차로 갈등설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23일 대형 화재가 발생한 충남 서천특화시장 현장을 함께 방문했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의 갈등설이 수면 위로 드러난지 이틀 만에 함께한 행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40분쯤부터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점검을 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4년 신년인사회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4.01.03 photo@newspim.com |
당초 윤 대통령은 이날 외부 공식 일정이 없었으나,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직접 현장을 돌아보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위원장 역시 원래 예정된 일정을 조정해 윤 대통령과 비슷한 시간대에 현장에 도착해 함께 현장을 둘러봤다.
윤 대통령은 최근 한 위원장의 김경율 국민의힘 비대위원 사천 논란 및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한 입장을 두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 시작된 불로 서천특화시장 점포 227개가 전소됐다. 불은 인명 피해 없이 9시간 만에 모두 진화됐다.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