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세권·대학가 위치...최대 10년 거주 가능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는 청년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모집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청년주택은 총 168억 원을 투입한 총 154호 규모이며, 이번 입주자 모집은 계약기간이 남아있는 기존 거주자를 제외한 58호를 우선 모집하고 96호는 향후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대전시 청년매입임대주택 내부 모습. [사진=대전시] 2024.01.25 gyun507@newspim.com |
공급지역은 서구 괴정동 31호, 유성구 봉명동 8호, 궁동 2호, 동구 가양동 17호다.
도시철도 1호선 유성온천역, 탄방역, 용문역과 인접한 도심 역세권과 대학가로 호수별 면적도 17㎡에서 33㎡까지 다양하다.
신청자격은 모집공고일(23일) 현재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으로 대학생, 취업준비생, 19세 이상 39세 이하 중에서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일정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하면 입주할 수 있다.
임대 기간은 최초 2년으로, 입주자격 유지 시 재계약을 통해 최대 10년 간 거주할 수 있으며, 임대료는 인근 임대료 시세의 40~50%로 보증금 100만~200만 원, 월 임대료는 21만 5900원~34만 6400원 수준이다.
신청 방법은 대전도시공사 1층 고객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결과발표는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입주는 입주자격 검증 및 계약 체결을 거쳐 4월 이후 가능하다.
더 자세한 사항은 대전도시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대전도시공사 주거복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필우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대전시는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 도심지역 위주로 청년주택을 공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청년매입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해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대전형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의 일환으로, 청년매입임대주택을 2030년까지 총 1400호, 매년 150호씩 확대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150호를 매입해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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