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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선산' 김현주 "아슬아슬하고 폭발하는 감정, 재미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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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아직도 연기가 너무 재미있어요. 아슬아슬하고 심리적으로 몰렸다가 폭발하기도 하고. 그런 감정 연기를 하는 게 재미있더라고요."

1997년 MBC 드라마 '내가 사는 이유'로 데뷔한 김현주가 글로벌 OTT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선산'을 통해 연상호 감독 겸 작가와 세 번째로 호흡을 맞췄다. 존재조차 잊고 지내던 작은 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이번 작품에서 김현주는 선산의 상속자인 윤서하 역을 맡았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현주 [사진=넷플릭스] 2024.01.25 alice09@newspim.com

"저는 개인적으로 제가 주인공이란 생각을 안 해봤어요. 주인공이란 생각을 못했거든요(웃음). 각 인물의 성격이 두드러지게 있었고 누군가 중심에서 끌고 가야 했지만 그게 저라는 생각을 깊게 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작품을 끌고 가야했던 힘이 부족했다고 느껴져서 아쉽기도 했죠. 개인적으로 '선산'이 좋았던 점은 제가 감정을 누르면서 억제하는 연기를 주로 해왔는데, 이번에 있는 그대로 솔직하게 현실적으로 감정을 표현하니까 너무 속 시원하더라고요. 욕하면서 개인적으로 희열도 느끼고 시원했어요. 하하."

작품은 존재조차 몰랐던 작은아버지의 사망으로 선산을 물려받은 윤서하를 둘러싸고 불길한 일들이 잇달아 벌어지는 것이 큰 주제이다. 이번 작품의 집필을 맡은 연상호 작가와 김현주는 영화 '정이', 시리즈 '지옥'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이다.

"'정이'를 찍고 있을 때 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현장에서 들었어요. 제 연기 톤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배역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범인이 누구인지 추리하는 재미도 있었고요. 궁금증이 증폭되면서 윤서하의 감정이 쌓여 폭발하게 디고, 걷잡을 수 없는 욕망으로 뛰어들고. 이런 것들이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작품 속에서 윤서하가 욕을 꽤 하는데 그것도 캐릭터를 표현하는 하나의 새로운 방법이잖아요. 사실상 우리도 현실에서 욕을 꽤 하는데 그런 지점과 맞닿아 있는 느낌이 있었어요. 제가 생각한 윤서하는 표현에 서툴러서 그걸 욕으로 표현하는 것 같았고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현주 [사진=넷플릭스] 2024.01.25 alice09@newspim.com

극중 윤서하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연을 끊고 살게 된다. 그러다 어느 날 갑자기 존재조차 몰랐던 작은 아버지의 부고를 듣게 되고, 선산의 유일한 상속자가 된다. 하지만 그의 이복동생 김영호(류경수)가 나타나면서 모든 일이 얽히기 시작한다.

"저는 연기를 할 때 캐릭터에 대한 전체적인 키워드를 정해놓고 시작하는 편이에요. 서하는 대본을 읽었을 때 메마른 가지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차갑고 감정이 없고. 어딘가 아슬아슬해 보이면서 언제 꺾일지 모르는 느낌이 있어야 할 것 같았어요. 그런 이미지로 다가갔던 역할이에요. 경수 씨랑 같은 작품을 했지만 마주치는 장면이 많지가 않았어요. 이번에 제대로 호흡을 맞췄는데 김영호를 어떻게 해낼지 궁금해지더라고요. 그 역할을 한다고 했을 때 '보통 아이가 아니구나' 생각도 했고요. 하하. 너무 쉽지 않은 역할인데 잘 해낼 거라는 믿음이 있었어요. 실제로 연기하는 걸 보는데 무섭더라고요(웃음). 현장에서 정말 재미있게 촬영했어요."

작품은 가족에 대한 질문을 던지기 위해 쉽게 접하지 못한 소재를 다뤘다. 바로 '근친'이다. 이러한 설정 속에 후반 윤서하는 김영호에 대한 복잡 미묘한 감정을 제대로 소화하며 남다른 연기내공을 드러내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김현주 [사진=넷플릭스] 2024.01.25 alice09@newspim.com

"솔직히 결말은 각자 느끼는 대로 다를 것 같아요. 저는 영호를 가족으로 완벽히 받아들이고 인정한다는 느낌은 못 받았거든요. 불가마에서 영호를 구했을 때, 그를 가족이라고 구해야한다고 느끼진 않았을 것 같아요. 제가 먼저 살려고 나왔는데, 내 눈 앞에 있는 모자의 감정에 휩싸였던 것 같아요. 아들을 구하려는 한 여자의 처절함이 느껴졌거든요. 그래서 마지막 대사가 정말 쉽지 않았어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아서 민홍남 감독과 대화를 많이 나눴고요. 다른 의미의 열린 결말이라 생각해요. '나는 받아들일 수 있는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2019년 드라마 '왓쳐'부터 '언더커버', '지옥', '트롤리', 그리고 '선산'까지 쉼 없는 활동을 하고 있다. 그의 차기작 역시 연상호 감독의 '지옥' 시즌2인 만큼 정말 숨돌릴 틈 없는 연기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사실 조금 힘들었어요. 일 한 것보다 더 많이 쉬는 패턴을 가지고 있었거든요(웃음). 또 뒤늦게 일 욕심이 생기기도 했어요. 어렸을 때 해보고 싶었던 게 장르물이었는데 하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 아니면 언제 할 수 있을까 싶더라고요. 또 윤서하처럼 어딘가 아슬아슬하고 심리적으로 몰리고, 그러다 폭발하는 감정 연기하는 게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그런 감정을 분석하고 계산하는 게 재미있어요. 그래서 계속 하나 싶고요. 그런데 지금은 조금 쉬고 싶요. 하하."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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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균 월급 1200만원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보수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급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실적 회복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반영되면서 임직원들의 급여 수준도 함께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1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등기 임원 제외)의 1인당 평균 보수는 약 3600만 원 내외로 추정된다. 이를 월평균으로 환산하면 매달 1200만 원 안팎의 급여를 받은 셈이다. 이 같은 급여 수준은 동일한 방식으로 추산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07만~3046만 원과 비교해 25% 넘게 뛴 수치다. 지난 2023년 대비 2024년의 증가율이 11.6%였던 점과 비교하면 상승 폭이 2배 이상 높았다. [자료=한국CXO연구소] 이번 분석은 공시 제도 변경에 따른 급여 공백을 추산하는 과정에서 도출됐다. 금융감독원 기업공시서식 규칙 개정으로 지난 2021년까지는 분기별 임직원 보수 현황 공시가 의무였지만, 2022년부터 반기와 사업보고서 등 연 2회만 공개하도록 제도가 바뀌면서 1분기와 3분기 급여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에 연구소는 과거 1분기 보고서상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임직원 급여 총액 간의 비율이 76%~85.5% 수준으로 일정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해 수치를 산출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 원으로 파악됐다. 작년 1분기 4조4547억 원에서 1년 새 1조1400억 원 이상(25.8%) 늘어난 규모로, 삼성전자가 1분기 성격별 비용에 해당하는 급여액이 5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급여 규모 자체는 크게 증가했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인건비 비율은 오히려 더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산출 과정에선 올 1분기 성격별 비용상 급여(5조6032억 원)에 과거 급여 총액 비율의 하한선인 76%를 적용하면 급여 총액은 4조2584억 원, 상한선인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 원으로 계산된다. 여기에 올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삼성전자의 평균 직원 수인 12만5580명을 대입하면 임직원 1인당 보수는 3391만~3815만 원(월 1130만~127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연구소는 두 비율의 중간 격인 81%를 적용해 평균 보수를 3600만 원 내외로 최종 추산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이기 때문에 올해 1분기 평균 급여도 이미 지난해보다 25% 이상 늘어 성과급 제외 기준으로도 1억4000만 원을 웃돌 가능성이 크다"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한 단계 더 뛸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오 소장은 "2022년 이후 분기 보고서 의무 공시 항목이 축소됐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은 경영 투명성 차원에서 직원 수와 급여 현황 등을 자율 공개하고 있다"며 "투자자와 주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의무 공시를 다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aykim@newspim.com 2026-05-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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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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