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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총재 "韓, 현실적으로 인구증가 필요…남녀 임금차별 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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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 방한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WB) 총재는 25일 "한국에서 잘 알다시피 미래를 유지하고 지속하기 위해서는 인구 증가가 필요하다"며 "여성이 인구 증가를 위해 지닌 부담에 대해 적절하게 보상되지 않는다면 복잡성이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제이 방가 총재는 이날 서울 동대문구 글로벌지식협력단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에서의 성별 임금격차가 저출산 문제의 원인으로 여겨진다는 의견에 "임금 문제는 미국에서의 평등한 기회 부족의 일환일 뿐만 아니라 여성 창업자에게 투자하는 벤처 자본 기금의 양을 살펴봐도 남성보다 불평등이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아제이 방가 세계은행 총재와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3.09.09 photo@newspim.com

그러면서 "성별 임금 격차는 두 가지 주요한 문제가 있다"며 "첫째로 동일한 업무에 대해 동일한 급여를 추적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동일한 직무를 수행하는 두 사람이 성별에 따라 다른 급여를 받는다면 이는 시스템에 편견이 있다는 걸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격차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라며 "여성은 입사할 때부터 다른 급여를 받고 이 격차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커진다. 예컨대 출산 등의 이유로 휴직하고 다시 복귀할 때 뒤처지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아제이 방가 총재는 "그러나 현실적으로 우리는 인구 증가가 필요하다"며 "제 이전 직업에서는 동일한 업무에 대한 동일한 급여와 함께 여성이 모성 시기 동안 잘 보상받을 수 있도록 주력으로 삼았다"며 "이러한 특정한 사항을 대상으로 성별 간 격차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한국에 대한 특정한 내용은 아니며 이전 직업에서의 경험을 일반화해 전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제이 방가 총재는 해외로 진출하려는 한국의 제조업체와 금융기관이 개발도상국에 어떠한 기여를 할 수 있냐는 물음에 "개발도상국은 금융 자본과 기술 및 인적 자본이 필요하다"며 "한국의 기업과 은행들은 훌륭한 재무상태와 인적자본 및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기 접근성 ▲건강 관리 ▲ 교육 ▲일자리 창출 등 네 가지 분야에서 한국이 전문 지식과 기술을 가지고 개발도상국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오늘날 한국 경제의 강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한국은 현재 매우 강력한 경제를 가지고 있다"며 조선업·자동차·반도체·전자기기·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깊은 전문지식을 가진 기업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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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어른되면 만나요"…순직 소방관 딸의 편지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경기 부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故) 김진석 소방위의 6세 딸이 아버지에게 쓴 편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은 아버지에게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는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딸의 마지막 편지 18일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연수갑)이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사진에는 김 소방위의 딸이 아버지를 향해 직접 쓴 편지가 담겼다. 딸은 "보고 싶은 아빠께"라는 말로 편지를 시작했다. 이어 "아빤 어제 돌아가셨는데 지금도 너무 보고 싶네요. 우린 지금 장례식장이에요"라고 적었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 딸의 편지. [사진=송영길 의원 페이스북] 이어 "전 알아요. 아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거"라며 "그리운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 그땐 제가 아마 어른이 됐을 때일 거예요"라고 했다. 편지는 "사랑해요. 보고 싶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말로 끝났다. 편지 옆에는 '출동'이라는 글자와 함께 소방차 그림도 그려져 있었다. 송 의원은 조문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정사진과 앞에 놓인 6살 딸이 아빠에게 쓴 편지를 보니 눈물이 핑 돈다"며 "소방관의 출근 인사가 마지막 인사가 되는 비극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해본다"고 전했다. ◆ 퇴근 20분 앞두고 출동…화재 진압 중 순직 소방 경력 11년 차인 김 소방위는 지난 16일 오전 8시 38분쯤 경기 부천시 오정구 내동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출동했다. 24시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하기까지 불과 20여 분을 남겨둔 시점이었다. 김 소방위를 포함한 선착대원 4명은 건물 3층에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나 불길이 확산하면서 2명이 고립됐다. 동료 대원은 구조됐지만 김 소방위는 약 27분 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화재로 김 소방위가 숨지고 소방대원 1명이 중상을 입는 등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 소방위는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함께 새집으로 이사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김 소방위를 소방장에서 소방위로 1계급 특진시키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 국립현충원 안장도 지원할 계획이다. kji01@newspim.com 2026-10-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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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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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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