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았다 쓰는 '포인트' 대신 바로 사용 가능한 '캐시'로
상반기 내 전환 완료 예정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이 고객 편의 강화를 위해 그간 복수로 운영하던 자사 포인트제도를 '스마일캐시'로 통합 일원화한다고 26일 밝혔다.
G마켓은 그동안 마일리지 개념의 '스마일포인트'와 e머니 개념의 '스마일캐시'를 각각 운영해 왔다. 스마일포인트는 이벤트 리워드 혹은 제휴사에서 제공하는 휘발성 마일리지로, 1000 포인트 이상 모아 할인쿠폰으로 교환하거나 1만 포인트 이상을 모아 스마일캐시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반면, 스마일캐시는 금액 한도 없이 G마켓과 옥션에서 바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번 통합으로 고객 입장에서는 포인트 교환이나 전환 과정이 필요 없어지고, 최소 이용 금액 제한이 사라지면서 사용성이 크게 개선되는 것이라고 G마켓은 전했다.
[사진=G마켓 제공] |
포인트 통합 후속 조치로 기존에 스마일포인트를 제공하던 이벤트는 스마일캐시 적립으로 단계적으로 전환한다. G마켓은 이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전 영역의 포인트 통합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복안이다.
2월 26일부터 고객이 보유한 기존 스마일포인트의 사용 지원 정책도 마련한다. 스마일포인트 완전 종료시점까지 전환 최소 기준인 1만원 한도 제한을 없애고, 1포인트 이상부터 전액 스마일캐시로 교환해 준다.
G마켓 관계자는 "전환 번거로움이 없고 사용성이 개선되면서, 포인트 활용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