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설명회…외래객 유치·지역관광 확대 방안 발표
[서울=뉴스핌] 이영태 여행선임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30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관광공사, 관광업계 등 250여 명을 초청해 2024년 공사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업설명회는 30일 오전 2024년 사업 중점 추진방향과 본부별 사업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같은 날 오후 해외지사 사업계획 발표로 이어진다. 이후에는 지자체와 관광업계가 함께 참가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통해 실질적인 협업사업을 토론하는 시간이 예정돼 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12일 오후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이틀째를 맞아 서울 중구 명동을 찾은 외국관광객들이 쇼핑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전국에서 진행되는 관광과 한류가 융복합된 '2024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외국인 대상의 한국 대표 쇼핑문화관광축제로 한국의 쇼핑 즐거움과 함께 항공, 숙박, 뷰티, 엔터테인먼트,식·음료, 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1월11일부터 2월29까지 전국에서 진행된다. 2024.01.12 yym58@newspim.com |
29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개최하는 '2024 인바운드 트렌드'가 열려 관광 분야 관계자들이 최신 방한관광시장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도 가진다.
관광공사가 올해 설정한 5대 중점 추진방향은 ▲(한국으로 파고들게) 방한시장별 맞춤형 타깃마케팅 ▲(한계넘어 다채롭게) 융복합 관광콘텐츠 확대 ▲(시너지가 폭발하게) 기관·업계와의 유기적 협업 강화 ▲(지역까지 북적이게) 지역 중심의 여행 혜택·콘텐츠 확산 ▲(관광으로 살아나게) 해외 거점 활용 관광수출 확대 등이다.
공사는 올해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한류 열풍을 사업 실행에 적극 반영한다. 그 일환으로 한식과 한국 드라마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K-관광 로드쇼',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기념 대규모 외래객 유치 프로모션을 비롯해 올해 새롭게 추진하는 'e스포츠 관광 활성화' 사업 등 여러 사업에 대해 자세히 소개할 방침이다.
국민 국내여행 확대를 위한 사업도 더 활발히 진행된다. 국민여행 수요 진작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여행가는 달' 캠페인,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의 확대 추진계획과 함께 '외래객 이동 편의 제고' 등 관광 접점 서비스 강화와 관광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세부 사업에 대해 안내할 예정이다.
또한 공모사업으로 지역·주민 주도로 지역관광 현안 해결을 모색하는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 사업'을 비롯해 관광분야의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관광벤처사업 공모전 등 총 38개 사업이 소개된다.
아울러 올해 신설된 '관광콘텐츠전략본부'를 중심으로 K-컬처 융복합 관광상품과 매력적인 로컬관광 콘텐츠를 적극 발굴하고, 데이터와 디지털 기반의 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국관광산업포털 활용 협업' 사업도 소개할 예정이다.
서영충 사장 직무대행은 "전년도 관광시장 회복세에 이어 2024년은 더 적극적인 방한관광 마케팅과 이종 산업 간 협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해 공사는 K-콘텐츠를 활용해 관광수출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한 외국인 관광객 2000만명 달성과 함께, 관광을 통한 내수 활성화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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